January 05, 2010

Egytian Walking Onion 근황

영하 (16F) 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한겨울 추위에도 Egyptian walking onion들이 아주 잘 버텨 주고 있습니다.

물론 너무 추운 날씨라 더이상 자라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화분에 심어서 부엌 창가에 둔 애는 엄청 잘 자라서 뚝 잘라다가 요리에 사용한 지가 벌써 3번. 잘 보시면 오니언 밑에 몇 번 자른 흔적들이 보여요.

두부를 양쪽이 노르스름하게 부친 뒤 Egytian walking onion의 잎을 잘게 잘라서 간장소스를 만들어서 부친 두부 위에 뿌려서 먹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보통 파보다 맛이 훨씬 순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다면 이렇게 이름도 낯선 야채를 요리해 먹을 일이 절대로 없겠죠? 미국에 살며 느낀 것은 미국에선 전 세계의 야채들을 기르고 요리해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텃밭지기의 천국이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야채들도 좋지만 이렇게 낯선 야채들도 호기심을 갖고 길러보십시요. 1년이 재미있을 것입니다.

2 comments:

  1. These onions must be very hardy to survive such cold temperature.

    As you mentioned, isn't it wonderful to be able to grow all these different veget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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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gyptian walking onion is known to be cold hardy up to zone 5. I think they will do fine in winter here.

    이 오니언이 진짜 재미있고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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