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본 별꽃나물 (chickweed) 의 꽃입니다.
꽃잎이 모두 다섯장인데, 꽃잎이 깊게 갈라져서 두 장 같이 보일 뿐이랍니다. 꽃이 아주 작답니다.
바로 이런 꽃들을 두고 옛노래에서 이름 모를 들꽃이라고 했겠죠? 대학다닐 때 나이 지긋한 조교랑 같이 식물채집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가끔 요상하게 생긴 식물의 꽃을 가져다가 이름을 물어보면, 이모꽃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로 그런 이름의 꽃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이름 모를 꽃을 줄여서 그 조교가 그렇게 불렀다는 것을 나중에 알곤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