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둥글레들이 무리를 지어서 자라는 것을 숲속에서 보았는데,
꽃들이 너무 앙증맞게 생겼다.
쌍으로 늘어진 방울같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면
소리를 낼 것 같아서
나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야! 니네들…어쩜 이리 귀엽냐?
미국둥글레뿌리도
한국 것 처럼 말려서
차로 마실 수 있는 지 모르겠다.
이런 귀여운 식물앞에서
식용여부를 먼저 따지는 내버릇이라니...
영어론 둥글레가 Solomon’s
seal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뿌리의 생김새때문이라고 하는데,
가을에 뿌리를 캐서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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