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1, 2012

미스테리 백년초가 피운 노란꽃들


내가 작년에 입양한 
종류의 백년초(Prickly Pear)들이다.
 이중 제일 늦게 입양된 애가 제일 먼저 꽃을 피웠다
꽃피우는 것은 심는 순서가 아니랍니다는 듯이...
 노란색 꽃이다
   사진 찍고 
 시간 정도 지나서 
옆에 있던  개의 꽃봉우리도 활짝 벌어졌다.
아니 요것들이 
나를 보는 것이 반갑다고 그러나?  
나도 니들 보는 것이 넘 좋단다. ^^ 
착각은 공짜니까 ~ ~
 가깝게 들여다보니 
~~ 수술들 많다 ~ ~ 
그런데 수술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2 comments:

  1. 수술이 많은 이유는...
    사막(?)에서 시작된 아이들이다 보니,
    기후가 열악해서, 기회가 있을 때
    필히 종족번식에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그냥 추측해 보아요ㅎㅎㅎ

    이 백년초도 식용일까? 궁금해서
    Geni님 블로그를 "백년초"로 검색하여
    나머지 백년초 이야기들도 다 읽어봤네요~
    재미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이 동네 벼룩시장에서
    멕시칸 아저씨들이 칼로 가시를 탁탁탁 쳐서
    손질하던, 그 패드들이 바로 이 백년초인가 싶네요?!

    음... "백년초"라는 우리말 이름이랑,
    이 녀석이랑 참 매치가 안되요~ㅎㅎ

    ReplyDelete
    Replies
    1. Spotty님의 종족번식을 위해서 수술이 많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맘에 들어요. 저 속에서 뒹구는 벌이랑 곤충들을 보았는데, 진짜 신나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마치 아이들이 맥도날드 공박스에 들어가서 노는 것 처럼.... ^^

      저도 생뚱맞은 백년초란 이름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하고 있었어요.

      맞아요. 멕시칸들이 식용하는 그 패드가 바로 prickly pear.. 저야 워낙 식용식물에 관심이 많은지라 오랫동안 지켜만 보았는데, 작년에 운이 닿았는지 졸지에 세 종류나 키우게 되어서 무척 신이나요. 사고, 주어 오고, 얻어 오고....어찌되었던 이젠 모두 제 아이들이죠.

      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