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Hanging
Basket이나 실내식물로
많이 심는 Strawberry Saxifrage (Saxifraga stolonifera)가
바로 한국에서 바위취/범의귀/호이초로 불리는
다년생 식용식물이다.
겨울이 온난해서 야생에서 날 수도 있다고 하길래
한 번 키워보고자
또랑가 습진 지역에 심었는데,
이렇게 덩굴손 을 길게 뻗어서 벌써 새끼를 치고 있다.
꽃대도 올렸는데, 꽃을 보고 싶어서 기다리기로 했다.
드디어 꽃을 피웠는데,
그리 크지는 않지만 독특하게 생긴 귀엽고 조그만 꽃이다.
꽃들은 화사하진 않지만,
잎모양과 무늬가 독특해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기는 덩굴로 번식도 잘하고.
어쩜 잎을 따다가 꽂아두어도 뿌리를 내릴 지 모르겠다.
한국에선 바위취의 어린
잎들을 생채로,
데쳐서 나물로,
튀김으로도,
장아찌로도,
먹는다고 그러는데,
아직 친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식용으로 땡기지는 않는다.
거기다가 잎들이잔털이 잔뜩 덮인 털복숭이라서…
꽃들도 식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너무 작고 귀여워서 식용하기가 더더욱 미안하고…
올해는 시식을 미루고,
내년에도 잘 자라주면 그 때 가서….
Geni님 블로그는요...
ReplyDelete정말 저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요!
하도 좋은 정보들이 깨알같이
들어있어서 말예요.
혹시 Geni님께 책 내자고
제안하는 출판사 없나요?
아유. 제가 출판사를 운영하면,
Geni님과 함께 이런 책
하나 만들텐데요...
음... 혹시 이미 출판하셨는데, 제가 모르나요? :)
ps. 앗 물론, 저 혼자 보는 거 아니고,
Delete여러분들이 이 블로그 애독하시지만요...
그러니까 제가 블로그를 둘러볼때마다
제 마음에 이 블로그는 정말 혼자 보기 너무 아깝다~
이런 생각을 한다...뭐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
스파티님이 칭찬해주시니 부끄부끄 ^^
Delete책낼 그런 수준은 아니고, 호기심이 생기면 열심히 찾아보는 버릇이 있어서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 바위취 한 번 길러보세요. 주변의 가든센타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아주 흔하거든요.
그러게요, 정말 꽃 모양이
Delete독특하고 귀여운데다...
꽃까지 식용이라니,더욱 기특한 아이네요!
Geni님께서 추천해주시는 바위취,
찾아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