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가 많이 나온다고 했더니,
엄마가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서
고춧가루, 간장, 소금, 참기름, 볶은 깨 넣고
잘 버무려서 밥에 넣고 비벼서 먹으면 맛있다고..
큰엄마가 가끔 점심에 이렇게 요리를 해서 주면 맛있었다고 한다.
미나리 상큼한
향이 가득한 비빔밥이 맛있었다.
아참,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볶은김 부셔서 넣으면 더 맛있다.
‘엄마, 미나리 비빔밥 진짜 맛있었어’.
요리법 가르쳐 주어서
댕큐베리마치!
무슨 망치라고?
아니 고맙다고..
끊어! 전화세 많이 나와.
띵~~~~~~~~
힝, 나 말 다 안끊났는데…
여제나 저제나 전화를 말 많이 하면
전화세나온다고 걱정하시는 울 엄마.
내가 재미로 영어 쓰면 희한하게도 듣는 우리엄마의 귀.
그래서 늘 날 웃게 하시는 우리 엄마.
오늘따라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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