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1, 2012

락교가 도착하던 날

염교 (Rakkyo, 락교는 일본말임) 
학명: Allium chinense

정말 오랫동안 락교를 찾았더랬다. 
도무지  파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서,
미국 가드너들을 상대로 운영되는Gardenweb에  
공고를 내보기도 했고,
락교를 소개하는 블러글에  
혹시 보내줄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그래서 포기할 밖에…
그런데 너무나 뜻밖에 Heemeko님이 짠하고~ ~ 
일본화원에서 얻으셨다고 나누어 주셨다.

이것이 바로 보내주신 락교들 ~ ~ ^^
생각했던 보다 훨씬 벌브가 크다 
사진 오른쪽 위에 올려둔 페니랑 크기를 비교해 있씀.
벌브 개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보내주시다니….
눈으로 보고 있자니 신기하기 그지 없다. 

이건 보너스로 같이 보내주신 나물.
천년초라고 얻으신 것인데,
천년초는 아닌 같고
혹시 을릉도 전호 같은 식물이 아닌가 싶다고 하신 식물이다.
순과 연한 잎을 수확해서 나물로 요리할 있다고 그러셨다.
생각에도 천년초는 아닌 같다.
왜냐하면  
천년초는 백년초같은 선인장류이기 때문이다.
화분에 심어서 원기를 회복하면 야생에다가 심어주기로 했다. ^^

이 것들은 열대성 과일인 체리모야 씨앗들.
신기하게 생긴 씨앗들이다.
화분에서 발아를 시켜볼 생각이다.

그럼 다시 시간을 되돌려서 수요일 아침부터.
수요일이 팩키지가 도착할거라는 날짜여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에서 열심히 ~ ~  놀고 있는 아들에게
우체통을 시간마다 체크 하라는 절대명령을 내려놓고 갔다.
그것도 안심이 안되서 오후 2시경에 전화를 했더니,
아직도 우체부가 안왔단다. 
다시 우체통 지키라는 당부를 해놓았는데,
내가 전화하고 20분도 안되서 아들이 전화를 했다. 
우체부에게서 직접 팩키지를 접수했다고..
그런데 안심은 커녕,
팩키지가 왔다는 소리를 듣고부턴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일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흥분과 걱정으로.
퇴근해서 집에 오자 마자  
먼저 일이 바로 소포열기!!!!
워낙 더운 날씨라서 혹시나 녹아버리거나 
 상하지 않았을까 너무 걱정되었는데,
짜잔 ~ ~
포장을 해주셔서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너무나 좋았다.

이로써 나도 락교를 길러볼 있게되었다.
Hooray~ ~ ~!!!

Heemeko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많이 ~  ~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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