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를 심어준 지 한 달.
심는 것이 반이라더니
벌써 이만큼 자라서
조그만 텃밭공간을 채워가기 시작했다.
어쩜 봄에 심어준 때보다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 않나 싶기도.
[울타리콩]
[다다기오이]
[풋호박]
[오렌지 물 고구마: 품종 Beauregard]
주말마다 가보면 쑥~ 자라서
우릴 반기는 이 야채들을 보면서
‘늦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라는
어릴 때 어디서 주어 들은 명언이 생각이 났다.
고뤠?
고뤠?
올핸 어짜피 타이밍이 어긋난 김에
내 맘~대로 심어 볼려고
생각나는데로 더 심어주기로 했다:
수세미, 노각오이, 열무, 아욱, 상추, 쑥갓, 얼갈이배추,
아마렌스 (am-uh-RANTH: 에머렌쓰),
Kentucky wonder snap 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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