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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3, 2012
June 18, 2012
망초나물도 먹어보고
미국에선 그닥 쓸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호기심이 동해서,
한국의 식용 산나물 들나물들을 다룬
'산나물 들나물 백과'라는 책을 샀는데,
이 책에서 한국에서 망초라고 불리는 식물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봄망초, 개망초, 큰망초는 알고 있었는데,
그냥 망초는 잘 몰랐었다.
하긴 접두어가 들어간 애들이 있는데
그냥 망초가
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없는 것이 더 이상하지.
여튼 이렇게 접두사가 없다는 것은
이 망초 (Common Fleabane)가
한국에선 가장 흔하고 일반적이라는 것일게다.
망초잎은 봄망초나 개망초보단 잎이 더 길어서
버드나무 잎처럼 보인다.
봄망초는 이미 사라졌고, 개망초는 꽃을 한 참 피운 뒤
이제 막바지로 접어든 지라,
이렇게 대를 올리는 망초들관 쉽게 구별이 되었다.
이렇게 가지가 하나 인 것도 있지만,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경우도 많았다
올 봄엔 차례로 봄망초, 개망초를 요리해 먹어보았기 때문에
이 망초도 나물로 먹어볼려고,
윗쪽의 연한 순들을 한 바구니 따왔다.
요즘 들판에 아주 많아서
한 바구니 따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다른 나물들 보단 약간 더 오래 데쳐서
찬물에 몇 번 헹구어 물기를 짜고,
갖은 양념과 미소된장을 조금넣어서 무쳤다.
향은 봄망초나 개망초와 똑같았는데,
더 오래 데쳐내서 그런지
연하면서도 향이 좋았다.
맛은 다른 망초들하고 같아서,
같이 요리해놓으면 구별하지 못할 것 같았다.
이렇게 데친 것을 잡채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봄망초를 다듬은 손으로 얼굴을 만졌다가
부풀고 빨간 반점이 생겼는데,
망초나 개망초를 손질할 땐 괜찮았다.
그래도 사람마다 면역시스템이 모두 다르니,
망초 나물들을 만질 땐 조심하는 것이 좋을듯 싶다.
May 29, 2012
May 14, 2012
미나리 요리들-I
꽃대를 올리지 못하게
요즘 부지런히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그러나도 번식을 잘해서 걱정인데,
씨는 아무데로나 퍼져나갈 수 있어서
더더욱 막아야 하기에.
덕분에 원없이
미나리 요리를 해먹고 있다. ^^
[골뱅이 미나리 무침]
미나리는 데쳤고, 초고추장소스에 버무렸다.
고추장소스에 잰 돼지갈비를
팬에서 볶다가 다 익을 때 쯤
생미나리를 넣어서 잠깐 더 살 짝 볶은 것인데,
돼지고기 냄새도 확 잡아주고,
신기하게도 시원하고 깔끔한 고기맛을 내면서,
미나리도 맛있다.
매운탕이나 데쳐서 무친 것도 좋지만
스터프라이도 죽음인 것 같다.
April 23, 2012
돌나물 넣고 만든 간단 국
돌나물이 곧 끝물로 갈 것 같아서 한 줌 뜯어 왔다.
굳이 어떤 요리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싱싱하여서 견물생심으로…
뭘 해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아들이 좋아하는 중국식 국을 끓여주기로 했다.
돌나물이 워낙 연해서 녹아버리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훨~ 괜찮았다.
된장국에 넣어도 예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흠...
[맛살 돌나물국]
재료: 돌나물 한 줌, 녹말 1.5숟갈, 달걀 2개, 토마토 1개, 맛살 찟은 것 한 줌.
1. 맛살 잘게 찢은 것에 물을 넣고 끓인다.
2. 끓으면 달걀푼 것을 넣는다.
3. 감자녹말 푼 것을 넣는다.
4. 돌나물과 토마토 껍질 벗겨서 깍둑썰기한 것을 넣는다.
5. 후추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참기름을 조금 넣는다.
*토마토는 옵션인데, 아들이 약간 새콤한 맛을 좋아하고, 냉장고에 있기에 넣은 것이다.
워낙 재료의 양이 들쑥 날쑥 하고, 가져온 것을 남기는 것이 싫어서 몽땅 넣고 요리하다보니 도저히 적량이 힘들다.
March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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