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이 곧 끝물로 갈 것 같아서 한 줌 뜯어 왔다.
굳이 어떤 요리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싱싱하여서 견물생심으로…
뭘 해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아들이 좋아하는 중국식 국을 끓여주기로 했다.
돌나물이 워낙 연해서 녹아버리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훨~ 괜찮았다.
된장국에 넣어도 예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흠...
[맛살 돌나물국]
재료: 돌나물 한 줌, 녹말 1.5숟갈, 달걀 2개, 토마토 1개, 맛살 찟은 것 한 줌.
1. 맛살 잘게 찢은 것에 물을 넣고 끓인다.
2. 끓으면 달걀푼 것을 넣는다.
3. 감자녹말 푼 것을 넣는다.
4. 돌나물과 토마토 껍질 벗겨서 깍둑썰기한 것을 넣는다.
5. 후추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참기름을 조금 넣는다.
*토마토는 옵션인데, 아들이 약간 새콤한 맛을 좋아하고, 냉장고에 있기에 넣은 것이다.
워낙 재료의 양이 들쑥 날쑥 하고, 가져온 것을 남기는 것이 싫어서 몽땅 넣고 요리하다보니 도저히 적량이 힘들다.
안녕하세요, 앞집사는 친구가 ground cover라고 잔뜩 준 것을 무조건 심어놓았더니 그게 알고 보니 돌나물이네요.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님 blog를 찾게 되었는데요 너무 도움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님처럼 edible landscape이 목표이고 지금은 작년부터 4개의 4x10짜리 raised bed에서 야채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토론토에 살다보니 가끔가다 한국 야채들이 그리운데 마트에서 사기는 너무 비싸고 님께서 여러 한국야채를 키우시는걸 보니 저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보 감사하구요 텃밭을 이제 없애신다니 서운 한지만 다른 좋은 계획들이 있으시겠지요. 좋은 봄 보내시길...토론토에서 jenni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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