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3, 2010

Goodbye, 올 봄의 청경채들!


이 번 주 들어서 조금씩 대를 올리는 것을 보고 남아 있던 청경채들을 모두 수확했어요.

이른 봄에 청경채를 심을 땐 다양한 요리를 해먹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수확까지 몽땅 다 겉절이 스타일로만 요리해먹었네요.

이렇게 겉절이로만 먹었는데도 물리지도 않고 너무 좋았습니다. 올 가을에 다시 심기로 하고 아쉬운데로 올봄의 청경채 와 고별인사를 합니다.

Johnny's selected seeds에서 온 캐탈로그를 보니 Red choi라고 해서 진한 자주색 청경채를 팔고 있더라구요. 흠...그런데 이제 철이 지났다고 세일까지 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이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겠습니까? 어때요? 빨간 청경채랑 초록 청경채 같이 심으면 제 텃밭이 정말 화사해지겠지요? 늘 봄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텃밭에선 상추보다 청경채가 훨씬 실속이 있는 것 같아요.

2 comments:

  1. I can't believe you're finished with them already while I am trying to get their seedlings sta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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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봄 야채들이 벌써 끝물이라는 것이 믿기가 힘들어요. 올봄은 정말 빨리 지나가버리는 것 같아요. 왜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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