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쪽은 심은지 이주일 정도 지나니 싹을 올렸다.
3주 지나니 마늘 주아들이 실날 같은 여린 싹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아직도 나머지는 잠잠…
여기서 나머지는 코끼리마늘쪽
심은 것이랑 French
Shallots, Potato onions (or Tater onion)을 말함.
Potato
onion (감자양파)은 자주 가던 가든센타에서 화초벌브들이랑 같이 팔고 있었는데, Tater onion이라고 쓰여있었다. 여기 남부지역에선 Potato를 Tater로 부른다. 그러나도 이 종류의 양파에 관심이 있었던지라, 그리고 가격도 터무니없이 싸서 ($0.99/lb), 웬 떡이냐 하고 덜렁
몇 줌 사왔던 것이다. 그런데 카운터에 일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내가 알고 있는 일반 감자양파랑은 다른 설명이다. 이유인즉, 이 종류는 신기하게도 꽃대를 올려서 씨대신 주아들도 만들고 땅밑에선 벌브들을 여러개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던 감자양파는 multiplier onion으로써 여러개의 크기가 다른 양파들을 샐럿처럼 만들고 주아는 만들지 않는다.
이와달리 multiple onion의 한 종류로 몇 년 전 부터 키우고 있던 Egyptian
walking onion은 벌브를 만들지 않고 씨대신 주아를 만들어서 번식한다. 내가 올 해 사온 종류는 아마도 또다른 종류의 감자양파로 위와 아래로 모두 번식을 하는 것 같다. 진짜 그렇담…얼마나 좋을까?
미국과 유럽을 떠도는
Multiplier onion들은 대부분 양파와 다른 종류의 파의 교잡중의 하나로 여러 세대를 통해 Heirloom
텃밭 작물로 대물림해오던 것들이 많다고 한다. 그 중 몇 종류가 상업화되었을 뿐이고…
나머지는 아직도 누군가의 텃밭들에서 조용히 번식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시간이
더 난다면 이런 Heirloom multiple onion종류들을 모아보고 싶다. 그건 그렇고 사서 바로 심어버리는 바람에 이 신기한 감자양파들의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쉬운데, 생긴 것은 French Shallot들 같이 두 세 개가 붙어있는데 모양이 좀더 동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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