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6, 2012

시래기보다 더 맛있는 창질경이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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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Trimmer로 낮게 깎아둔 곳에
잎이 길다란 질경이 (창질경이)들이  
많이 자라나오고 있다.
잎들이 연하고 보드라워보인다.  
 그래서 바구니 가득 캐왔다.  
팔팔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서 하나 집어 맛을 보았더니,  
쓴맛이 아주 강하다 ( >.< ). 
잎을 씹어 보았을 쓴맛이 강하지 않 같았는데…  
버릴까 하다가 좀더 데친 찬물을 바꾸어주면서  
나절 담구어 두었더니 (6시간 정도) 쓴맛이 모두 빠졌다.
  물기를 뽈깡 마늘다진 것과 멸치 다시다 조금 넣고,  
들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서 볶아주고  
볶은 깨를 뿌려주니  
그런데로 맛이 있었다.   
시래기나물보단 보드라운 같으니 
혹시 시래기나물이 그립다면 대체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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