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Trimmer로 낮게 깎아둔 곳에
잎이 길다란 질경이 (창질경이)들이
많이
자라나오고 있다.
잎들이 연하고 보드라워보인다.
흠…
그래서 한 바구니 가득 캐왔다.
팔팔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서 하나 집어 맛을 보았더니,
쓴맛이 아주 강하다 ( >.< ).
생 잎을 씹어 보았을 땐 쓴맛이 강하지 않 것 같았는데…
버릴까 하다가 좀더 데친 뒤 찬물을 몇 번 바꾸어주면서
한 나절 담구어 두었더니 (6시간 정도) 쓴맛이 모두 빠졌다.
물기를 뽈깡 짠 뒤 마늘다진 것과 멸치 다시다 조금 넣고,
들기름을 넉넉히 두른 뒤 팬에서 볶아주고
볶은 깨를 뿌려주니
그런데로 맛이 있었다.
시래기나물보단 더 보드라운 것 같으니
혹시 시래기나물이 그립다면 대체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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