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콩들이 무성히 자라서 펜스를 가득 메우고 있다.
갈 때 마다 조금씩 따와서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두었다가
양이 적당히 되면 이렇게 까서
밥지을 때 넣어서 먹는다.
울아들은 울타리콩밥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촌놈!), 남편이랑 난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온갖 종류의 콩들을 길러 보는 것이 내 작은(?) 소망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작년부터 캐탈로그들을 보면서 열심히 콩 목록을 작성중인데, ‘남편에게 심고 싶은 콩종류가 한 30종류 되나…’ 했더니,
그냥 털털거리며 웃었다. 아마도 어이가 없어서 기가 막혔나보다. 그게 작은 소망이야 싶어서…아니면 도데체 왠놈의 콩종류가 그리도 많아 싶어서.
그러게 말야. 세상에 콩종류가 이리도 많은 줄 내 어찌 알았을까..
그런데 그렇더라구. 콩종류도 넓은 세상 만큼 많더라구. 내가 심고 싶은 콩 목록을 블로그에 올리면 지겨워서 모두 스킵하겠지? ㅎㅎㅎ 그래도 올려볼까?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