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04, 2011

민들레를 쌈나물로 먹기

겨울을 지나 조금이라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잔디밭 여기 저기 자라나오는 민들레들귀찮냐구요? 천만예요. 오히려 겨울내내 기다리고 있었기에 반갑기 그지 없다구요
민들레를 초고추장에 무친
엔다이브 잎사귀에 불고기 (약간 달짝지근하게 요리함) 같이 넣고 쌈으로 먹었는데,
요맘때의 민들레는 쓴맛이 거의 없어서 오히려 엔다이브가 쌉쌀하게 느껴졌는데, 환상의 콤비였습니다

4 comments:

  1.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런데요... 이렇게 민들레며, 냉이며 식용가능한 풀들을 집주인이 모두 따서 먹으면 덤보는 뭘 먹고 사나요? ^^;

    ReplyDelete
  2. 하하하. 겨울아이님. 덤보는 토끼용 펠렛들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작은 컵으로 하나씩 먹고, 그 외에 간식으로 사과나 당근, 양배추, 그리고 뒷뜰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나물들을 우리랑 나누어 먹고 있어요. 그리고 덤보만 먹는 식물도 있어요. 바로 토끼풀.. 하얀꽃, 자주색꽃 피는 토끼풀들은 모두 덤보차지이지요. 양심상, 저는 토끼풀들은 안먹어요...ㅎㅎㅎ

    ReplyDelete
  3. 요즘 민들레 잎이 연하니 정말 맛나지요? 저도 점심때 따다가 양념장 만들어서 님께서 보내주신 달래랑 돌나물이랑같이 팍팍 무쳐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 봄나물로 하루 세끼를 다 해결해도 먹을때마다 맛있어요!~

    ReplyDelete
  4. 나물사랑님, 저도 봄나물들 엄청 많이 먹고 있어요. 요글랜 거의 야채를 사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요즘 제 텃밭엔 야채보단 이런 나물들이 더 많아요~^^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