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garlic (야생마늘) 과 Wild onion (달래)가 있듯이 Wild leek (야생릭)도 있다. 이 Wild leek (Allium tricoccum)은 여기 미국동부에선 Ramp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서 말하는 산마늘이나 제주도의 명이나물이라는 식물이 바로 이 Ramp랑 같거나 비슷한 종류가 아닌가 싶다.
Edible Perennial(다년생 나물) 을 좋아하는 내 눈에 꽂힌 지 4년 째, 드디어 작년 가을에 Richmond에 위치한 Ramp Farm이라는 곳에서 Wild leek을 메일오더했다. Order form과 Check을 같이 보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좀 걱정이 되었는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오늘 도착한 것이다. 벌브라고 해서 마늘같은 큰 벌브가 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이미 순이 꽤 자라 있어서 바로 심었으면 좋겠지만, 주말까지 기다렸다 심을 요령으로 그냥 냉장고의 야채칸에 넣어두기로 했다.
Ramp는 다년생이며, 벌브랑 씨로 모두 번식이 가능하다고 그런다. 올해부터 이 식물이 자라서 꽃을 피우고 번식하는 모습을 지켜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뛴다. 야 Ramp들아, 나랑 한 번 잘 살아보자구!
[If you want to read more about the ramp…]
http://www.wildwoodsurvival.com/survival/food/edibleplants/wildleek/index.html
http://en.wikipedia.org/wiki/Allium_tricoccum
http://www.wildwoodsurvival.com/survival/food/edibleplants/wildleek/index.html
http://en.wikipedia.org/wiki/Allium_tricocc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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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you don't get too wild when you eat all these wild garlic, wild onion, and wild leek!:)
ReplyDeletegardengal nim, your hope has been come too late. I've gotten too wild about these wild things a long time ago... :) I love any thing edible and perennials. It is a lethal combination for me. My brain is already cooking these wild plants.
ReplyDeleteI love any thing edible and perennials too...:)
ReplyDelete그나저나 이사를 준비하시면서 다년생 작물들은 계속 구입하셔서 심으시면 어쩌시려구요? 과실수도 두고 가셔서 속상하실텐데...
나물사랑님 걱정되시죠? ㅎㅎㅎ 하지만 요 애들은 지금 집에 심지 않고, 야산에 미리 가져다가 심을거랍니다. 다람쥐처럼 다년생 식물들을 야금 야금 미리 심어볼려구요. 나무랑 달리 다년생 식물들은 얼마든지 옮겨 심을 수 있어요. 그래도 과실수 두고 갈 생각하면 가슴이 싸하고 눈물이 나와요. 머리에 이고 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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