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4, 2012

삼잎국화가 피운 꽃


봄에 심었던 국화나물 드디어 꽃을 피웠다.
겹꽃을 피우는 겹삼잎국화는 아니고 그냥 삼잎국화이다.
겹꽃이면 씨들을 맺지 못할텐데
이애들은 어쩜 씨들이 맺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4 comments:

  1. 얼마전에 이태리 식물점에서 wild onion 피클을 팔길래 궁금에서 먹어보았는대 쌉쌀하니 달래 맛이 나요
    기름에 절여서 있어서 파스타에 넣어먹으니 괜찮더라구요
    보통달래의 4배크기 되던대 이태리에선 크기 자라면 이러게 해먹나봅니다. 우리말고 달래 먹는 나라가 또 있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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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멜번님^^
      이건 제 생각인데, 어쩜 그 피클이 야생달래가 아니라 Tassel grape hyacinth (Muscari comosum)의 벌브들이 아닌가 싶내요. 한국의 무릇과 비슷한 종류인데 이태리나 그리스에서 봄에 야생 벌브를 캐서 피클을 담가먹는 것이 풍습이라고 했어요. 쌉쌀한 맛이 괜찮다고 했구요. 그로서리에서 가끔 보고 맛을 궁금해 하기는 했는데, 용기를 내서 사먹어볼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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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그렇군요 무룻이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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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마도 무릇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영어론 Chinese Schilla라고 하고 학명은 Scilla scilloides인데 봄에 덩이뿌리랑 잎을 삶아서 떱떨한 맛을 우려내고 조려서 먹는다고 듣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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