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다다기 오이들 늙은 것 두 개를 수확해서
오이씨를 얻었다.
오이배를 길게
쭉~ 갈라서
숟가락으로 오이속을 긁어낸 뒤 체에
체에 북북 문질러서
오이씨를 싸고 있는 미끌미끌한 것들을 제거 한 뒤
해가 드는 유리창가에 올려서 바짝 말렸다.
이렇게 얻은 오이씨는 3-4년 발아율이 유지된다.
씨를 제거한 오이도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반달 썰기해서 오이숙나물을 만들었는데
너무 늙어버렸는지 약간 발효가 되어서
시큼한 맛이 있었다.
썩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데로 먹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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