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노란 꽃들 중의 하나인 Goldenrod.
야생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벌써 피기 시작했다.
그 무덥던 더위도 한 풀 꺾이고 어느새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고 있나보다. 국화과식물로 한국에선 미국미역취라고 부른다고 한다.
봄에 어린순을 식용하고, 꽃도 꽃차를 만든다고 하는데, 솔직히 난 아직 미국미역취의 어린순을 다른 야생식물들로부터 구별해
낼 수가 없다. 다년생이라고 하니, 꽃이 핀 식물 주변에 마크를 해두었다가 내년 봄에 어린순을 관찰해보리라 맘먹고 있다.
미국엔 여러종류의 골든라드가 있는데, 꽃만보곤 구별하기가 여간 힘들다. 내가 사진을 찍은 종류는 아마도 이지역에서
가장 흔하다는 Canada goldenrod (Solidago canadensis)
가 아닌가 싶다. 꽃이 피기 전엔 꽃대가 꼿꼿히
서있었는데, 꽃들이 활짝피니 무거운지 모두 고개를 숙였다. ㅎㅎㅎ 이
종류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전역에 퍼져서 자란다고 하는데 왜 캐나다 골든라드라고 불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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