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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6, 2012

종자유지에 바쁜 쪽파들

올핸 늦봄부터 화씨90-100도를 웃도는 더위의 연속이었다. 마늘은 그런데로 자라주었지만 쪽파는 순식간에 꼬슬라져버렸다. 내가 좀더 부지런하게 돌봐주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지도 모르겠지만, 이렇다 할  손도 안쓰고 일찌감찌 포기해버리고 말았다. 메도우스위트에 심어 것들을 돌보기에도 지쳐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다 죽어버렸을 것이라고 여기고 곳을 잔디밭으로 바꿔버렸다.

그런데, 지지난 주에 모두 죽어버린 알았던 쪽파 개가 실날같은 싹들을 올려서 잔디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비실비실하게 목숨을 이어가는 쪽파싹들이 측은지심이 들어서, 내가 그렇게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니었는데… 후회막심까지.  그래서 조심스럽게 쪽파싹들을  잔디들 사이에서 들어내서 새로 일군 땅에 심어주었다.
 잘 살아주기를 바라는 맘에 심고 나서 물도 잔뜩 주었다. 그리고 일주일 지난 후에 다시 가서 보니 훨씬 더 건강한 모습이었다. 어쩜 번식은 아니어도 최소한 종자유지에 성공할 지도 모르겠다. 몇년간 쪽파를 잘 길러볼려고 애를 써보지만 그리 쉽지 않은 야채같다. 아님 내가 뭘 모르던지...

April 25, 2012

양파 꽃대도 좋은 요리재료


작년에 안캐고 나둔 양파 개가 이른 봄에 다시 싹을 올려서 자라다가 더워지니 꽃대를 올렸다.
양파 잎들이이 어찌나 큰지 크기가 대파 수준이고 꽃대만 해도 키가 거의 2피트가 넘는 같다.  꽃대 올린 양파라 뽑아버릴까 생각하고 꽃대를 만져 보았더니, 조금 단단하지만 아주 딱딱하지는 않다. 호기심 강한 난지라, 혹시나 싶어서 오래 조리는 찌개랑 국, 볶는 요리에 넣어 보았다. 너무 질기면 건져낼 요령이었는데, 맛도 질감도 좋다. 뜻밖의 발견이었다. 대파와 같은 미끄러움도 없고, 열에 녹아버리지도 않고 모양을 유지하며, 크기가 큰지라 양도 되고,맛도 그런데로 괜찮다.  소스에 넣는 것으론 꽃대가 아닌 양파의 잎대를 써보았는데, 이것도 괜찮았다. 파보다 맛이 더 순한 것 같았다작년엔 양파의 잎이랑 꽃대를 먹을 생각도 못했는데여튼 궁여지책은 새로운 발견의 지름길이나 보다. 없으니 이거 저거 시도해보고

텃밭에서 파 (Green onion or Scallion) 는 그야말로 절대 필요한 감초인데, 씨에서부터 기를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서 적어도 한 계절을 앞서서 씨를 뿌려 길러야 하는데, 봄과 가을에 씨를 뿌려서 기르면서도 늘 부족해서 언제부턴지 파로 쓸 수 있는 모든 야채를 사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겨울엔 Egyptian walking onion 과 쪽파, 샐럿 그리고 봄과 가을에 씨를 뿌려서 기르고 있던 파들을 쓰고이른 봄엔 차이브랑 양파, 달래등도 파로 쓴다.

허브인 차이브를 파로? 가끔 놀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리 놀랠 일은 아니다. 화분에서 기르는 차이브는 실날같지만, 텃밭에 이식시켜서 기르면 차이브의 대가 상당히 굵게 자라기 때문에 충분히 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꽃을 피우고 난 차이브는 너무 질겨져서 그냥 잘게 잘라서 말린 뒤 Baked Potato나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ㅎㅎ 텃밭에서 기르면 뽕을 뽑고 마는 난지라파향이 난다면 그야말로 뭐든지 파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ㅎㅎ

다른 야채들과 달리 한꺼번에 쓰지 않으면서도 매일 한 두 대씩 필요로 하니, 텃밭에선 그야말로 파를 꼭 길러야 할 것 같다. 그러니 나처럼 여러 종류의 파 종류를 심지 않는다면, 아예 봄 여름 가을로 씨를 뿌려 기르기를 권장하고 싶다. 가끔씩 파를 잘라서 먹고 다시 자라오르면 잘라 먹는 것을 보았는데,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내가 해보니, 파리나 곤충들을 불러들이는 결과가 되어서 실내에서 기르는 파가 아니라면 그냥 뿌리채 뽑아서 사용하고, 혹시나 뽑다가 대가 끓어지면 꼭 흙으로 덮어 주기를 권장하고 싶다.  한 번 파리나 곤충들이 파맛을 들이면 온전한 파들조차도 아작을 내버리기 때문이다.

December 15, 2011

겨울채소들


우리집 겨울텃밭의 주인공들인 겨울채소들
[쪽파랑 마늘]

[근대 (Swiss chards)] 
샐러드로 먹기엔 너무 두껍지만 적당한 크기로 찢어서 미소된장국이 끓을 넣으면 좋습니다. 사랑 근대.

[엘레펀트 갈릭 (코끼리 마늘)] 작년에 심었는데, 수확하는 것을 잊어버렸더니, 가을에 다시 싹이 터나왔습니다. 겨울엔 코끼리 마늘대도 데쳐서 요리에 있다고 하는데,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Corn Salad (or Mache) ] 샐러드로 먹기에 좋습니다.

[빨간 갓들과 초록색 갓들] 김장용으로

자란 적갓은 발의 4 정도나 큽니다.

[Beets] 뿌리가 아니라 잎들을 계속 수확해서 근대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Egyptian walking onions] 여름에 Bulbil들이 생겼는데, 그걸 하나씩 다시 심어서 키웠어요.

[Cilantros]

Parsley

뭐가 하나 빈듯하여, 다시 살펴보았더니, 시금치가 없네요. 올해는 안심었거든요그랬더니, 겨울텃밭이 허전하게 느껴지네요.  

May 13, 2011

쪽파수확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쪽파들의 잎들이 조금씩 노랗게 말라 들어가고 있었다. 아직 쪽파들을 기른 경험이 짧아서 지금이 수확해서 말려 주어야 때인가를 모르겠다그래서 그냥 개를 파보기로 했는데 벌브들이 무척  보여서, 부리나케 모두 캤다.
하루나 이틀 정도 볕에서 말릴려고 판에 널어 놓고 보니, 생각했던 보다 많다고 느껴졌다.  어느 사이트에서 쪽파종구는 이렇게 볕에 하루 이틀 말린 다음 서늘한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라고 하는데, 괜히 걱정되는 것은 모르는데서 오는 불안감인가?

작년에 캤을 벌브가 것의 ¼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올핸 정말 실한 쪽파 종구들을 얻은 같다
그나 저나 누촌애에서 보니, 쪽파 종구가 붉어보였는데, 이것들은 허여멀겄지? 마르면 색이 붉어질려나? 괜히 이거 쪽파 맞아? 하는 생각까지 들고 있다.작년엔 부실한 수확에, 말리는 것도 잘못해서, 막상 심을 반도 넘게 삭아버리거나 곰팡이가 슬어서 버렸었다.  올핸 아주 신경써서 말려서 보관해야지.

April 13, 2011

내 욕심의 끝은 파


텃밭지기 7년에 파도 마늘들 만큼이나 여러 종류를 심는 같다. 올해 처음으로 심어 종자양파들싸다고 견물생심으로 사서 심으면서도 자라줄 의심스러웠는데, 예상을 여지없이 뒤엎고 아주 자라주고 있다.
쪽파들은 작년 늦봄에 캐서 말렸다가 늦가을에 다시 심어준 것들이다. 말리는 것이 서툴러서 1/3 물러져서 썩어버렸다. 생각보다 말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10 초에 심어서 싹들이 겨울에도 조금씩 자라고 있었는데, 초봄이 되니 성장속도가 아주 빨라졌다. 그래서 일주일이 다르게 보였다.   사진은 전에 찍은 것인데 주에 찍은 사진에서 보이듯이 크기 차이가 많이 나보인다.
파김치를 담구고 싶어서 쪽파를 기르고 있지만 아직도 기르는 것이 시원치 않고 양도 작아서 파김치를 담구어 보는 것은 올해도 힘들것 같고, 3 이렇게 숫자를 늘려가면 쪽파김치도 담가먹을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한국 쪽파는 번식방법은 샐럿과 같고, 사용은 파처럼 하는 그런 종류이다.

gardengal님이 재작년 가을에 보내주셨던 Egyption walking onion들인데, 번식을 했다.
Egyption walking onion들은 겨울의 추위를 훨씬 더 잘 버티고, 한 겨울에도 왕성한 성장속도를 보여주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쩜 이 곳에선 겨울과 초봄용 파로 이 종류가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싶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명성과 달리, 꽃대 끝에 생기는 어린 bulbil들이 너무나 건조하고 더운 이곳 기후와 토양에 절로 뿌리를 내지 못하고 흙표면에서 말라버리는 단점..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것도 그리 큰 흠은 아니다. 내가 있으니까. 지켜보고 있다가 애들을 하나 하나 나누어서 흙에 심어주고 물을 주는 수고야아무 것도 아니니까. 거기다가 씨가 아니라 bulbil에서 자라니 씨를 심어서 키우는 그런 번거러움이 없어서 좋다.  맛도 순하고 다른 파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겨울에 수확할 수 있고, 여러 기후조건에도 잘 자라주는 이상한 나라의 다년생 파. 굉장히 매력있다. 강추!

지난달에 가든센타에서 사온 Scallion (Green onion을 이렇게도 부름) . 씨를  뿌려서 자라 나온 어린 파싹들이 자라는 것이라 더뎌도 보통 더디기만 것이 아니다. 어느 세월에 길러서 잡아 먹을까 싶다.
그냥 Green onion  Scallion 으로 불리우는 파종자를 가든센타에서 사서 가을과 봄에 심어서 여름부터 사용하기 때문에, 겨울빼곤 그로서리에서 파를 사먹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제 쪽파랑 이집션 오니언때문에 겨울에도 파를 안사먹어도 되게 되고흐뭇.

작년 봄에 심었던 파들이 겨울을 나더니 봄이 되자마자 꽃대를 올리고 있다.
아직 파종자를 직접 얻어서 심어본 적이 없고 올해는 그렇게 자신도 없어서, 꽃대가 자라서 뻐셔지기 전에 수확할 것이다.

비롯 서양허브지만 요맘때 파대신 사용할 있는 Onion Chive (그냥 차이브로도 불림).
그러고보니, 달래 (wild onion)가 빠졌다. 여하튼 일년에 ~ 씨를 뿌려 가꾸, 이집션 오니온과 같은 다녀생 파랑 쪽파들을 더불어 같이 기르면 자급자족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기르면서도, 기르고 싶은 파 종류가 두 개나  더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다년생인 potato onion로 파 플러스 양파로도 괜찮다고 한다. 다른 종류는 락교로 일본 사람들이 피클을 담는 종류이다. 아무래도 이런 호기심으로 내 텃밭에 이렇게 파종류가 많아졌건만아직도 호기심이 가는 파종류들이 많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