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지면서 새볔마다 방 창문 앞에 있는 나무 위에 앉아서 제 단잠을 깨우는 미운 새가 있답니다. 도데체 어떤 새가 이렇게 내 잠을 아침마다 방해하는 지 정체를 알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어제 남편이 범인을 잡았답니다.
알고보니 Red Cardinal이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인터넷에 사진을 무단 유포하고 성질나쁜 새같이 생겼다고 한 것을 알곤 아침마다 복수를 하고 있지 않나 싶어서 속이 뜨끔합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아니면 아침 잠 많은 나에게 저딴엔 세레나데를 들려주어서 내 잠을 달콤하게 깨우고 있던지요. 복수도 좋고 세레나데도 좋지만 제발 딴 데 가서 울어주면 더 이쁠텐데….
알고보니 Red Cardinal이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인터넷에 사진을 무단 유포하고 성질나쁜 새같이 생겼다고 한 것을 알곤 아침마다 복수를 하고 있지 않나 싶어서 속이 뜨끔합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아니면 아침 잠 많은 나에게 저딴엔 세레나데를 들려주어서 내 잠을 달콤하게 깨우고 있던지요. 복수도 좋고 세레나데도 좋지만 제발 딴 데 가서 울어주면 더 이쁠텐데….
새들은 눈에 마니 잡히는데, 어떤새가 어떻게 우는지는 기억하기가 어렵읍니다. 그래도 조금 주의를 기우려, '아~~ 저 새는 이런 language 쓰는구나~~'. 글면 다음에 새 소리만 듣고, "아~~ 너구나~~" 할수있으면...
ReplyDelete우는 소리만 듣고도 어떤 새인지 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ReplyDeleteRed cardinal is a beautiful bird! I miss seeing them here in the pacific northwest.
ReplyDelete전 왜 그런지 이 red cardnial 숫컷들만 보면 웃음이 나와요. 너무 불량스럽게 생겨서... 또 너무 호화스럽게 생겨서....암컷들은 약간 칙칙한 갈색이어서 그리 눈에 안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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