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같아 보이는 것들이 바로 달래 (wild onion)랍니다.
3년 전에 달래 5 그루를 옮겨 심었는데 어찌나 번식을 잘하는지 요즘은 이 네모난 공간에서 벗어난 애들은 인정사정 안봐주고 눈에 띄는데로 뽑아서 요리에 쓰고 있답니다. 땅밑에선 벌브로 땅위에선 씨와 작은 bulblets들로 번식을 해서 그런지 엄청나게 빨리 번식을 해서 작년부턴 다양한 달래요리를 해먹고 있습니다.
삽으로 크게 무리지어 있는 것들을 뭉텅이로 깊게 파서 플라스틱 백에 담아서 집안으로 가져와 신문지 바닥에 펴놓고 꺼내서 흙을 가른 뒤 줄기 아래쪽을 살살 잡아당기면 뿌리까지 잘 뽑혀 나온답니다. 달래는 뿌리 부분이 워낙 매끈해서 정리하고 씻는 것이 의외로 쉬어요.
[달래무침]
잘 씻은 달래를 대강 자른 뒤 양념장 (국간장 1큰술, 식초1/2큰술, 설탕 ½ 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조금, 멸치젖 조금) 적당히 넣어 살짝 버무려 주었답니다.
아직 철이 이른지 아니면 너무 베게 자랐는지, 알들이 굵은 것들이 몇 개 안되었지만 달래의 향긋한 맛만은 아주 좋았습니다. 혹시 한국 그로서리에 가셨다가 싱싱한 달래를 보시거든 사셔서 몇 뿌리를 화분에 심어서 길러보세요. 그 중 한 그루만 살아남아도 이렇게 번식을 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야채야 매번 심고 길러야되지만 이런 여러해살이 나물들은 한 번 만 심으면 해마다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3년 전에 달래 5 그루를 옮겨 심었는데 어찌나 번식을 잘하는지 요즘은 이 네모난 공간에서 벗어난 애들은 인정사정 안봐주고 눈에 띄는데로 뽑아서 요리에 쓰고 있답니다. 땅밑에선 벌브로 땅위에선 씨와 작은 bulblets들로 번식을 해서 그런지 엄청나게 빨리 번식을 해서 작년부턴 다양한 달래요리를 해먹고 있습니다.
삽으로 크게 무리지어 있는 것들을 뭉텅이로 깊게 파서 플라스틱 백에 담아서 집안으로 가져와 신문지 바닥에 펴놓고 꺼내서 흙을 가른 뒤 줄기 아래쪽을 살살 잡아당기면 뿌리까지 잘 뽑혀 나온답니다. 달래는 뿌리 부분이 워낙 매끈해서 정리하고 씻는 것이 의외로 쉬어요.
[달래무침]
잘 씻은 달래를 대강 자른 뒤 양념장 (국간장 1큰술, 식초1/2큰술, 설탕 ½ 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조금, 멸치젖 조금) 적당히 넣어 살짝 버무려 주었답니다.
아직 철이 이른지 아니면 너무 베게 자랐는지, 알들이 굵은 것들이 몇 개 안되었지만 달래의 향긋한 맛만은 아주 좋았습니다. 혹시 한국 그로서리에 가셨다가 싱싱한 달래를 보시거든 사셔서 몇 뿌리를 화분에 심어서 길러보세요. 그 중 한 그루만 살아남아도 이렇게 번식을 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야채야 매번 심고 길러야되지만 이런 여러해살이 나물들은 한 번 만 심으면 해마다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It's good to see 달래 since it is one of the first ones to grow in early spring and, therefore, you can bet spring has arrived.:)
ReplyDeleteHappy spring!
추운 겨울 지나서 오는 봄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Happy spring to you too!
ReplyDeleteGeni 님: Wild Onion 씨나 벌브를 Walmart,HomeDepot,
ReplyDelete에서 구입할수있나요? 매번 가봤지만 시력이 나빠서인지?
아직 못구하고 있어서 여쭙니다.
봄이 오니 향긋한 봄나물이 그립습니다. 그런데, 이곳 텍사스는 봄이라기보다 여름이 왔나봅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답니다.
저희가 사는 곳에서는 관리가 잘 안되는 잔디밭에 많이 자라 공원이나 학교 잔디밭에 가서 제초작업을 한 10분 해 주면 저녁상에 무침이나 달래된장찌게를 올릴 수 있었는데...아주 오래 전 아파트에 살면서 텃밭없이 지낼 때 의 기억입니다. :-P
ReplyDeleteYoung님, 제가 작년에 따놓은 달래씨(?, 꽃 핀 자리에 열리는 작은 벌브)들이 아직도 좀 남아 있어요. 지금 심어 놓으면, 이번 봄이 아니면, 가을정도에 싹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텍사스에서라면 아주 잘 자랄 것 같아요. 아마 겨울나물로 쓸 정도로. 그럼 도라지 씨랑 같이 보내 드릴께요.
ReplyDeleteoldman님...저도 예전에 달래가 그리워서 그런 적이 있었어요. ;)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마을.... 고추먹고 매엠멤 달래먹고 매엠멤.
ReplyDelete뜻이 잘 이해가 안가는 동요입니다.
지나가다님...듣고 보니 그러네요. 달래먹고 왜 맵다고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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