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되어서 새 파랗게 자란 돌나물들이 내 기분을 좋게 한다.
카펫처럼 빼꼼이 자라고 있는 돌나물을 쭈그리고 앉아서 두 줌 가득 땄다. 좀더 크면 가위로 싹둑 자르면 되겠지만 아직은 작아서 손으로 일일이 따야 했다.
너무 연해서 뭉그러트리지 않을려고 아주 조심했다.
돌나물 양념장
된장 ½ 큰술
고추장 1큰술
식초 1 큰술
마늘 1 개 잘 다진 것
파 1대 다진 것
설탕 1큰술
간장 1/2큰술
볶은 깨 ½ 큰술
참기름 약간
씻어서 물기 뺀 돌나물에 양념장을 적당히 넣고 조심스럽게 살살 버무린다.
너무 세게 주무르면 풋내가 날 수 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향긋한 맛이 봄을 먹는 것 같다.
Winter Carrot Sides
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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