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오이 4 종류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Phoona Kheera : 3 그루
County Fair: 3 그루
Pearl Hybrid: 3 그루
Bush Pickle : 4 그루
씨는 올빼미화원에서 배운 수건 발아법을 따라 발아시켜 화분에서 기르다가 서리가 더 이상 내릴 것 같지 않아서 어제 옮겨 심어 주었다 (더 자세한 것은 옆의 April folder 안의 '여름야채들을 실내에서 시작하며' 라는 곳에서 설명했음).
Phoona Kheera (푸나키라) 만 빼곤 다 Hybrid이다. 작년에 Phoona Kheera랑 County Fair 를 3 그루씩 길렀었는데 내가 사는 기후에서 너무나 잘 자라주고 오이의 천적인 Cucumber beetle들의 공격에도 아랑곳 않고 거의 두 달동안 엄청난 오이들을 선물해 주었다. 올해는 이 두 종류에다가 공짜로 얻은 Pearl Hybrid 와 넝쿨로 자라지 않는다는 Bush Pickle 을 호기심으로 길러 보기로 했다. 두 종류만으로도 나오는 오이 양을 주체하지 못했는데 두 종류를 더 심으니 올해는 심각하게 오이 요리 레시피들을 미리 모아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난 토마토 기를 때 쓰는 삼각형 버팀대를 이용한다. Walmart, K-mart, Homedepot, 들의 Gardening 코너에 가면 있다. 같은 종류의 오이 3그루를 세면에 각기 심어 주고 자라기 시작하면 넝쿨이 버팀대를 타고 올라가도록 잡아 준다. 간격이 너무 커서 줄로 이렇게 엉귀성귀 얼매어 주면 타고 올라가서 6월이 되면 완전히 오이 넝쿨로 덮힐것이다.
푸나키라는 인도에서 온 오이종류로 겉이 하얗다. 조그말때 부터 따서 먹을 수 있는데 놔두면 팔뚝 만큼 커진다. 그냥 생으로 먹어도 장아찌를 만들어도 되지만 살짝 익혀서 먹는 오이나물로도 최고였다.
결과를 보고 내년에는 한국산 백다다기 오이랑 재래종 오이까지 시도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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