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에 당근씨를 심어 놓았는데, 너무 크게 자라 버린 들깨들에 가려서 안보이길래 올해 당근 농사는 실패했나보다 했어요. 그런데 들깨들을 정리 해버리고 나니까, 텃밭 한 구석에 여기 저기 자라고 있는 당근들이 눈에 뜨이기 시작했어요.
남편이랑 아들이 합작으로 이 당근을 가져다가 스프링롤을 만들겠답니다 ^/^. 너무나 기특하고 웬 장땡이냐 싶어서 얼른 당근 한 개를 캐다 주었습니다.
막상 캐보니 엄청 크네요. 아마도 봄부터 자라서 그런가 봐요. 너무 오래 자라서 심이 생겼을까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그럼 남편의 베트남 스타일 스프링롤 레시피 (3인분) 나갑니다. 진짜 간단해요.
1.당근은 채썰어서 볶아 놓는다.
2.물에 삶은 닭고기(넓적다리 두 개)는 잘게 찢어논다.
3. 당면은 끓는 물에 익혀내고, 숙주는 살짝 데쳐놓는다. 없으면 당면은 생략해도 됩니다.
3.위의 재료를 모두 섞고 소금으로 간을 적당히 한 후 실란트로를 넣어 필링을 준비해둔다.실란트로 싫으시면 빼도 되고 여기에 깻잎을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4. 물에 적신 스프링롤 랩을 두 장 겹쳐지게 펼쳐놓은 뒤 가운데에 필링 재료를 조금 넣고 말아준다. 한 장만 하면 잘 찢어지고 터지는데, 두 장을 겹치면 만들기도 먹기도 훨씬 편해요.
완성된 스프링롤들입니다. 저 가운데 있는 것이 아들이 만든 것이랍니다. ㅎㅎㅎ
소스는
메미소스 3 큰술
물 3 큰술
베트남 피시소스: 2 큰술
라임 1 개 즙
생강가루 조금
애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서 넣지 않았지만 여기에 할로피뇨 반개 잘게 다진 것이나 핫소스를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우리 아들이 개걸스럽게 먹다가, 엄마, 아! 하랍니다 ㅎㅎ.
남편이랑 아들이 합작으로 이 당근을 가져다가 스프링롤을 만들겠답니다 ^/^. 너무나 기특하고 웬 장땡이냐 싶어서 얼른 당근 한 개를 캐다 주었습니다.
막상 캐보니 엄청 크네요. 아마도 봄부터 자라서 그런가 봐요. 너무 오래 자라서 심이 생겼을까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그럼 남편의 베트남 스타일 스프링롤 레시피 (3인분) 나갑니다. 진짜 간단해요.
1.당근은 채썰어서 볶아 놓는다.
2.물에 삶은 닭고기(넓적다리 두 개)는 잘게 찢어논다.
3. 당면은 끓는 물에 익혀내고, 숙주는 살짝 데쳐놓는다. 없으면 당면은 생략해도 됩니다.
3.위의 재료를 모두 섞고 소금으로 간을 적당히 한 후 실란트로를 넣어 필링을 준비해둔다.실란트로 싫으시면 빼도 되고 여기에 깻잎을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4. 물에 적신 스프링롤 랩을 두 장 겹쳐지게 펼쳐놓은 뒤 가운데에 필링 재료를 조금 넣고 말아준다. 한 장만 하면 잘 찢어지고 터지는데, 두 장을 겹치면 만들기도 먹기도 훨씬 편해요.
완성된 스프링롤들입니다. 저 가운데 있는 것이 아들이 만든 것이랍니다. ㅎㅎㅎ
소스는
메미소스 3 큰술
물 3 큰술
베트남 피시소스: 2 큰술
라임 1 개 즙
생강가루 조금
애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서 넣지 않았지만 여기에 할로피뇨 반개 잘게 다진 것이나 핫소스를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우리 아들이 개걸스럽게 먹다가, 엄마, 아! 하랍니다 ㅎㅎ.
부엌에서 요리하는
ReplyDelete가장 이상적인 남편상을 둔 분!!!
sung hee
Your carrots had a very strong will power to live! It looks healthy and fat.:)
ReplyDeleteCan you believe I happened to have all the ingredients on hand? Can you guess what I am going to have for lunch tomorrow?:)
sung hee님, 아무래도 울남편은 칭찬에 엄청 약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자꾸 칭찬을 해주니까 더 잘할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sung hee님이 해주시는 이 칭찬이 바로 그 약발...ㅎㅎㅎ
ReplyDeletegardengal님 pho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프링롤도 같이 좋아하더라구요. Bon appe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