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9, 2010

Bacon with onion chive flowers and spinach

요즘 Onion chive가 열심히 ~ ~ ~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신나라하면서 꽃봉우리들을 몽땅 따왔어요. 어리것들은 마늘쫑 뽑듯이 뽑으면 되지만, 꽃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아랫부분이 뻐셔져서 그냥 꽃봉우리 아랫쪽 5센티정도만 뚝 끊어주면 된답니다.

언젠가 Garden Web에서 소개된 글에 차이브 꽃대를 베이컨이랑 같이 살짝 스터프라이 하면 맛있다는 그러던 것이 기억이 나서 저도 꽃본 김에 한 번 만들어 먹어볼렵니다.

[Bacon with onion chive flowers and spinach]
재료: 베이컨 ½ 팩, 오니언 차이브 꽃대 1 주먹, 시금치 3 주먹
요리법:
1. 베이컨을 3 센티 길이로 썰어서 볶는다. 기름이 많이 나오면 팬을 기울여 살짝 따라내 버린다.
2. 베이컨이 잘 볶아 졌으면, 오니언 차이브 꽃대 씻은 것을 넣고 살짝 볶는다.

3. 시금치 잎 씻어서 물기 빼놓은 것을 넣고 볶아서 마무리.

4. 접시에 담고 잣을 올려 주면 끝.

베이컨을 좋아하는 우리애는 맛있다고 잘도 먹는데, 우리 입에는 좀 느끼한 것 같아서 쌈에 넣고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아아! 하세요. 요근래 봄채소들이 많이 나와서 샐러드 대신에 쌈으로 많이 먹고 있답니다.

3 comments:

  1. 여페 올리신 제비꽃을 우리는 어릴때 오랑케꽃이라 불럿던것 가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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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re they home grown 쌈? Wow, you're so much ahead with your 쌈 than me! Mine are still very 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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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나가다님, 그렇죠? 저도 제비꽃들이 오랑캐꽃이었던가 생각했는데, 확실하지 않았어요. 근데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해요. 혹시 아세요?

    gardengal님..제 봄채소들이 이젠 무성해요. 아무래도 제가 사는 곳이 더 금방 따땃해지나봐요. 적도에 좀 더 가까워서 그런걸까요? ㅎㅎㅎㅎ 그 대신 몇 주만 있으면 이제 끝날거랍니다. 초여름더위가 너무 뜨거워서 다 꽃대를 올릴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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