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2, 2010

4월 중순-봄야채 전선 이상 무! 보고합니다.

전 봄야채들을 Jiffy Pellet에서 싹을 내서 떡잎이 겨우 나왔을 때 옮겨 심거나 직접 텃밭에 씨를 뿌렸어요. 봄 야채들이라도 수확기간이 짧아서 여름이 오기 전에 끝나는 종류들 (상추를 비롯한 쌈채소들)과 여름까지 수확을 계속 할 수 있는 종류들 (비트, 콜라비, 근대, 브로콜리, 아욱등)이 섞여 있답니다. 물론 여름야채들은 따로 있고요.


상추들은 자라는 속도가 좀 느리지만 다른 야채들은 이제 많이 자랐습니다. 딱 일주일 상간으로 옮겨 심어주었는데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보니 차이가 엄청 납니다.
[미주나]

[미부나]

[코마츄나]

[쌈추]

[적치마 한국상추]

[청치마 한국상추]

[로메인 종류 상추]

위의 쌈야채들은 야들 야들 한 것들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자라는 속도를 보건데 다음주면 따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로콜리 Raab ]

[흔히 보는 브로콜리 종류]


아래 야채들은 씨를 직접 심어주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더 키우면 솎아주기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얼갈이배추랑 청경채]

쑥갓 사이 사이에 깻잎 싹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욱]

[Turnip과 작은무우들]

[Pea 종류]

그동안 제 봄 야채들 이야기를 안해서 궁금하셨죠? 꽃피는 나무들 지켜보고 봄 나물들 뜯어 먹는라 바빠서 잊고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딴짓하는 동안에도 봄 야채들은 무럭 무럭 커주고 있었답니다. 이쁜 것들…ㅎㅎ 그래서 올봄 제 야채 전선에는 이상 무! 라는 것을 이제서야 보고하게 되었습니다.

켈리포니아에 사시는 님들!!! 지난 겨울에 야들 보들한 야채 드시면서 저 약올리셨던 것 기억하시죠? 제 복수 곧 시작될 것 같습니다 ^ ^. ㅎㅎㅎ

2 comments:

  1. There is nothing more to say other than "I envy you"!!!!

    ReplyDelete
  2. 야채들이 잘 자라서 뜯어먹기가 싫을 정도로 예쁘답니다. ㅎㅎ 그래서 요즘 그로서리가면 야채코너는 그냥 싹 눈감고 지나친답니다.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