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날씨가 오락가락한 날은 왠지 새콤 매콤한 것이 자꾸 땅깁니다. 그래서 베트남스타일의 Chicken Rice Noodle Soup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몇 년 전에 베트남분이 이 요리를 해주었는데, 어찌나 맛이 좋아서 눈여겨서 보았다가 그 맛을 흉내내서 해먹기 시작한 요리랍니다. 아직도 제가 그 분 집에 놀러가면 만사 다 제껴놓고 이 요리를 해주시는데, 한 번도 처음부터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답니다. 오자 마자 주신다고 늘 미리 요리를 다 해놓으시는 바람에. 하지만 제 것도 그 분 것에 비교하면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덥고 입맛 없을 때, 혹은 가든에 실란트로 (고수) 와 파를 기르신다면 좋은 요리일 것 같아요. 없으시다구요? 그냥 그로서리에서 사서 만들어 드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
Simple Vetnamese Chicken Rice Noodle Soup
[재료] 2인분
Chicken Thigh (닭 넓적다리) 2-3 개—껍질과 기름만 제거한 것.
파 2 대
라임 3개
Cilantro Sprigs
Mung Bean Sprout (Bean Sprout, 숙주나물) : 크게 3줌
마늘 3 쪽—다진 것
Rice noodle sticks ½ pack
[Soup Sauce]
물 ½ 컵, 베트남 피시소스 3 큰술, Hot 칠리소스 2 큰술, 소금 약간, 라임즙 조금.
[요리법]
1. 물이 팔팔 끓으면 Rice noodle 스틱을 넣고 잘 저어준 다음 불을 끄고 15분-20 정도 놔둔다.
다 불려졌으면 찬물에 헹구어 건져 둔다.
2. 물 5 컵 정도 넣고 닭 넓적 다리랑 마늘 3쪽 다진 것 넣고 끓인다.
3. 닭고기를 꺼내서 잘게 찢어서 다시 국물에 넣고 끓인다.
4. 끓기 시작하면 숙주나물이랑 파 썰어놓은 것을 넣고 한 번 살짝 끓인다.
5. Rice noodle을 넓은 그릇에 담고 닭국물이랑 건더기를 부어준다.
6. 실란트로랑 라임슬라이스를 올려준다. 저 처럼 급하다고 이렇게 라임 반쪽을 그냥 고대로 올려주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ㅎㅎㅎ
7. 먹을 때 라임을 적당히 짜서 넣어주고 소스를 넣어서 간을 맞춘 뒤 먹으면 됩니다.
매운 것 좋아하시면 칠리소스 더 넣어서 드시고요. 식탁에 실란트로, 파, 라임, 핫 칠리소스 올려 놓고 식성에 따라 더 넣어 드셔도 좋을 듯. 사람들 입맛이 워낙 가지 각색이어서요.
라임이 주는 신 맛과 레몬이 주는 신맛이 좀 달라요. 레몬 보단 라임의 신맛이 훨씬 입맛을 돋구어 주는 것 같아요. 처음 먹을 땐 넣어준 실란트로를 몽땅 다 빼고 먹었는데, 요즘은 몽땅 넣고 먹는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전 한 번도 이 요리를 식당이나 어디가서 먹어본 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얼마나 오리지날에 가까운 지 알 수가 없습니다만 베트남 사람 손에서 배운 것이니 약간이라도 비스꼬롬 하지 않을까요?
Simple Vetnamese Chicken Rice Noodle Soup
[재료] 2인분
Chicken Thigh (닭 넓적다리) 2-3 개—껍질과 기름만 제거한 것.
파 2 대
라임 3개
Cilantro Sprigs
Mung Bean Sprout (Bean Sprout, 숙주나물) : 크게 3줌
마늘 3 쪽—다진 것
Rice noodle sticks ½ pack
[Soup Sauce]
물 ½ 컵, 베트남 피시소스 3 큰술, Hot 칠리소스 2 큰술, 소금 약간, 라임즙 조금.
[요리법]
1. 물이 팔팔 끓으면 Rice noodle 스틱을 넣고 잘 저어준 다음 불을 끄고 15분-20 정도 놔둔다.
다 불려졌으면 찬물에 헹구어 건져 둔다.
2. 물 5 컵 정도 넣고 닭 넓적 다리랑 마늘 3쪽 다진 것 넣고 끓인다.
3. 닭고기를 꺼내서 잘게 찢어서 다시 국물에 넣고 끓인다.
4. 끓기 시작하면 숙주나물이랑 파 썰어놓은 것을 넣고 한 번 살짝 끓인다.
5. Rice noodle을 넓은 그릇에 담고 닭국물이랑 건더기를 부어준다.
6. 실란트로랑 라임슬라이스를 올려준다. 저 처럼 급하다고 이렇게 라임 반쪽을 그냥 고대로 올려주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ㅎㅎㅎ
7. 먹을 때 라임을 적당히 짜서 넣어주고 소스를 넣어서 간을 맞춘 뒤 먹으면 됩니다.
매운 것 좋아하시면 칠리소스 더 넣어서 드시고요. 식탁에 실란트로, 파, 라임, 핫 칠리소스 올려 놓고 식성에 따라 더 넣어 드셔도 좋을 듯. 사람들 입맛이 워낙 가지 각색이어서요.
라임이 주는 신 맛과 레몬이 주는 신맛이 좀 달라요. 레몬 보단 라임의 신맛이 훨씬 입맛을 돋구어 주는 것 같아요. 처음 먹을 땐 넣어준 실란트로를 몽땅 다 빼고 먹었는데, 요즘은 몽땅 넣고 먹는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전 한 번도 이 요리를 식당이나 어디가서 먹어본 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얼마나 오리지날에 가까운 지 알 수가 없습니다만 베트남 사람 손에서 배운 것이니 약간이라도 비스꼬롬 하지 않을까요?
Do you know Pho is one of my very favorite soup? I can't have enough Pho.....
ReplyDeleteA friend told me they have Pho as a breakfast in Vietnam. It would be a nice way of starting a day with a hot bowl of soup.... Don't you think so? Specially on a cool morning like this morning:)....
gardengal님, 우리 아무래도 쌀국수 클럽을 만들어야 될 것 같아요. 저도 쌀국수 무척 좋아하거든요. 특히 쌀쌀한 날씨에 먹는 따뜻한 쌀국수요리.....너무 좋죠!
ReplyDelete저도 이거(PHO GA) 굉장히 좋아해요.^^
ReplyDelete전 퍼 위에 살짝 데친 숙주를 듬뿍 올리는게 좋더라구요.
veronica 님, 저도요. 숙주의 씹히는 맛이 좋아서 사실 쌀국수보다 숙주를 더 많이 넣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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