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4, 2009

느닷없이 많이 보이는 Multicolored Asian Ladybugs

올 겨울에 유독 눈에 많이 띄고 있는 권충입니다. 늘 선입견이 있어서 무당벌레 하면 등색깔이 빨갛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이는 애들은 약간 노르스름하면서 주황색이 도는 색깔이고 검정무늬도 상당히 크고 선명합니다. 가든에서 보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집안에 까지 잔뜩 들어오니 약간 귀찮은 생각도 들고, 아니 이 벌레들이 무당벌레 맞나 싶기도 합니다.

등딱지가 빨간 무당 벌레 (Ladybug)랑 많이 닮았죠?

무당벌레가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괜히 해충이 아닌가 덜컥 겁이 나서 알아보았더니 Asian Ladybug 종류중의 하나랍니다. 전 무당벌레도 피부색이 다른 것을 몰랐다니까요…글쎄! 빨간 무당 벌레보단 조금 더 공격적이지만 해충은 아니라고 해서 한숨돌렸지만, 곤충들이라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고 보는 제 눈엔 아직도 낯설기만 합니다. 괜히 내 김장배추 위에서 어슬러 거리는 이놈들이 어째 안편합니다. 애들이 유독 눈에 띄는 이유는 북미산 무당벌레와 달리 겨울을 집안에서 날려고 해서 그렇다고도 그러네요. 작년까진 별루 못보았는데, 올해 많이 보이네요. 혹시 여러분들이 사시는 곳에서도 이런 색깔의 무당벌레들이 많이 보이나요?

2 comments:

  1. I haven't seen them in my area yet. Are they considered as a beneficial ins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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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빨간 무당벌레들 같이 good bugs!랍니다. 흠은 겨울에 자꾸 집안으로 들어와서 월동할려고 하는 것만 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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