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심고 한달 정도 지났어요. 마늘 심어 놓은 텃밭 한구석이 아주 푸릇프릇하니 보기 좋죠?
순이 돋고 나니 정말 빠른 속도로 자라는 것 같습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집니다 ㅎㅎㅎ.
마늘들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습니다. 겨울동안 수확해서 살짝 데쳐서 오징어무침로 먹어도 되고 장아찌를 담아도 좋고, 봄에 마늘쫑을 뽑아서 요리해 먹을 수도 있고, 초여름에 마늘을 수확해도 되니까요. 추위를 좋아하는 몇 안되는 야채중의 하나라 마땅하게 심을 야채가 없으시다면 추수감사절 전 까지 마늘을 심으시면 됩니다. 그로서리에서 산 마늘들도 잘 자란답니다.
시금치는 이제 본 잎이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어떤 잎들은 슬러그들이 건든 흔적이 보여 아무래도 아침순찰을 돌아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좀 늦었지만 파들도 열심히 싹을 올리고 있습니다.
실란트로도 싹이 나고 있습니다.
마늘이랑 시금치는 싹이 트는데 2주 정도 걸렸는데, 파랑 실란트로는 거의 3주도 넘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씨를 뿌리고 나면 목빠지게 싹이 트기를 기다리는데, 씨들이 이렇게 싹터주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순이 돋고 나니 정말 빠른 속도로 자라는 것 같습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집니다 ㅎㅎㅎ.
마늘들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습니다. 겨울동안 수확해서 살짝 데쳐서 오징어무침로 먹어도 되고 장아찌를 담아도 좋고, 봄에 마늘쫑을 뽑아서 요리해 먹을 수도 있고, 초여름에 마늘을 수확해도 되니까요. 추위를 좋아하는 몇 안되는 야채중의 하나라 마땅하게 심을 야채가 없으시다면 추수감사절 전 까지 마늘을 심으시면 됩니다. 그로서리에서 산 마늘들도 잘 자란답니다.
시금치는 이제 본 잎이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어떤 잎들은 슬러그들이 건든 흔적이 보여 아무래도 아침순찰을 돌아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좀 늦었지만 파들도 열심히 싹을 올리고 있습니다.
실란트로도 싹이 나고 있습니다.
마늘이랑 시금치는 싹이 트는데 2주 정도 걸렸는데, 파랑 실란트로는 거의 3주도 넘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씨를 뿌리고 나면 목빠지게 싹이 트기를 기다리는데, 씨들이 이렇게 싹터주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How nice to see green seedlings when it's cold and gray outside.... Hope they do well and bring lots of happiness in coming days!
ReplyDeleteBy the way, I wonder if my slugs hitchhiked to your place where there are more good stuff to eat! Please tell them I said "Hello" but don't send them home.:)
정말 대단하십니다요. 마늘을 100쪽은 능히 심으신것 같네요. 경희님이 마늘 안 심으세요? 하셔서 10월 20일경 50쪽을 심었는데 열흘만에 파랗게 싹이 나오더군요.
ReplyDelete아들몰래 심었거든요.그래서 달력에다만 적어놓고 표시판은 안꽂았지요. 아들왈"뭐 마늘까지 심을려고" 그냥사다먹자고 하여서 몰래 심었답니다.아이들 보기도 하루가 짧고 힘든데 너무 이것 저것 심는다고 말입니다.
그래도 텃밭에 나가서 심은씨앗들이 잘 자라고 있는걸 보면 힘든것도 다 잊고 보람을 느끼곤합니다.
시금치는 심은지 한달이 되어도 감감소식이라 아마도 다시 심어야 할까봅니다.처음으로 해보는 텃밭가꾸기라 실패도 많은것 같아요. 마늘도 웃거름을 줘야하는지요? 물은 얼마나 자주 줘야 하는지 여쭙니다.
gardengal님 슬러그들! Yikes! 게네들 너무 많이 먹어치워서... Anyway, I will tell them your hello if i see them.... ;)
ReplyDeleteYoung님, 한 150쪽 정도 족히 심은 것 같아요. 굳이 마늘을 얻을려고 심은 것이 아니라 풋마늘대를 얻을려구요. 마늘은 싸게 사먹을 수 있어도 싱싱한 풋마늘대를 구하기는 힘들쟎아요...저도 처음엔 남편 눈치를 보면서 심었어요. 제가 힘들다고 굳이 말려서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마늘 안심냐? 하고 물어봐요. 님의 아들이 얼마전의 울 남편 같아서 혼자 피식 웃어봅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겨울동안 비가 심심치 않게 와서 겨울동안은 전 물을 안주어요. 하지만 겨울이 너무 건조하면 1-2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면 될성싶네요. 야채는 자주 물을 주는 것 보단 한 번에 충분히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마늘은 웬만하면 잘 자라지만 웃거름을 주면 더더욱 좋겠죠. ...질문? 어떤 웃거름을 말하시는거죠?
만약 화할비료 (fertilizer)를 쓰실려면 질소성분 비율이 너무 많은 것을 사용하면 안될 것 같아요. 마늘은 아무래도 잎쪽보단 뿌리쪽으로 양분이 가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컴포스트 같은 것을 쓰실 요령이면 마늘대에 직접 닿지 않게만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슬러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지요.
ReplyDelete그런데 계란껍질을 바짝 말려서손에 두터운 장갑을 끼고서 주먹을 꼭쥐어서 부수어서 슬러그가 잘다니는 야채바닥에 놓아두시면 얼씬도 안합니다.그놈들이 다니는곳마다 달걀껍질을 부수어 두니 텃밭전체가 희긋희긋하지만 슬러그는 없어요. 계란껍질이 까슬까슬해서 그놈들이 상처가 나서 안오나봅니다. 달걀껍질이 부숴진곳이 아주 예리하거든요.저도 어떻게 요놈들을 없애나 궁리끝에 한방법입니다.슬러그 걱정 이제는 끝입니다. 시도해보셔요.
Young님의 달걀껍질 방법이 아주 맘에 들어요...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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