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글이랑 같이 올린다고 해놓고 깜박했어요. 요즘 제가 왕깜빡이랍니다. 빨래 가질러 계단 올라가다가 중간에 그걸 잊어버리고 내가 왜 올라왔지 한참을 생각한 적도 있어요... 여하튼 낑낑거리면서 깻잎 따다가 한통 담은 깻잎김치. 이걸 담고 있으니 울 남편 옆에서 왜 고생을 저렇게 사서하나 가여운 눈으로 저를 보더이다...
약간 짭짤해서 그냥 먹으면 좀 짠데, 밥이랑 같이 먹으니 딱 좋네요. 담그는 법은 문성실씨의 요리법을 따라했는데, 종이컵이 없어서 그냥 계량컵 썼더니 약간 더 짜졌나봐요 ㅜ.ㅜ 미국살면 종이컵이 없다는 사실.. 이럴 땐 불편하더라구요. 나중에 제 방식으로 계량하면 올려드릴께요.
Winter Carrot Sides
3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