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오이가 많이 나온다. 처음 얼마동안은 나오는 쪽쪽 그냥 먹거나 길게 썰어서 고추장 찍어 먹다가, 이제는 그것도 시들해져서 오이 냉국 해먹고, 오늘은 남편이 자루소바요리에 오이채를 곁들어 주었다.
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한 여름 땡볕아래서 잡초 뽑고 들어오면 시원한 음식밖엔 안땡기는데…이럴 땐 남편이 해준 간단 요리가 마음을 움직이지요. 세상의 남자들이여.. 여자들 감동시키는 것 그리 어려운 일 아니랍니다. 생각보다 여자들은 단순하거든요....
Winter Carrot Sides
5 hours ago
What a wonderful husband! He is so thoughtful!
ReplyDelete그런 남편속을 제가 무던히도 썩힌다면 이해가 안가시겠죠?
ReplyDelete그런 남편 속썩이면 참 안될것 가타요. 그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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