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2, 2009

남편이 만들어준 오이채 곁드린 자루소바

요즘은 오이가 많이 나온다. 처음 얼마동안은 나오는 쪽쪽 그냥 먹거나 길게 썰어서 고추장 찍어 먹다가, 이제는 그것도 시들해져서 오이 냉국 해먹고, 오늘은 남편이 자루소바요리에 오이채를 곁들어 주었다.

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한 여름 땡볕아래서 잡초 뽑고 들어오면 시원한 음식밖엔 안땡기는데…이럴 땐 남편이 해준 간단 요리가 마음을 움직이지요. 세상의 남자들이여.. 여자들 감동시키는 것 그리 어려운 일 아니랍니다. 생각보다 여자들은 단순하거든요....

3 comments:

  1. What a wonderful husband! He is so thought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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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런 남편속을 제가 무던히도 썩힌다면 이해가 안가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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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런 남편 속썩이면 참 안될것 가타요. 그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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