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째 이 야드롱빈을 기르고 있는데 아주 재미있는 것을 보았다. 아직은 수수께끼 같지만. 까만색의 큰 개미가 야드롱빈의 아직 피지 않은 꽃봉우리를 자주 찾는 다는 것이다. 처음엔 우연이겠지 했지만 우연치곤 이상한 것이 아직 피지 않은 콩꽃들 근처에는거의 항상 이 개미들이 있다는 것이다.
혹시 진딧물이 근처에 있나하고 보았지만 진딧물의 흔적은 없다.
거기다가 바로 옆에서 자라고 있는 넝쿨 강낭콩은 이 개미들이 안보인다.
내 생각엔 이 개미들이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개미들이 무엇을 하는지 진짜 궁금하지 않은가요? 조그만 가든이지만 잘 살펴보면 너무나 신기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것을 살펴보고 있자면 내가 마치 셜록홈즈나 CSI 요원 같은 느낌이 든다. 혹시 야드롱빈을 기르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이런 일이 여러분들의 가든에서도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아 주시지 않을래요?
Winter Carrot Sides
5 hours ago
참 재미있네요. 자여는 항상 신기하지요, 조금만 자세히 보면요. 근데, 피이(pea)하고 비인(bean)의 차이가 뭐지요?
ReplyDeleteSmokybear님의 질문에 저도 궁금해서 알아보았답니다.
ReplyDelete그 결과 얻은 답이 아래와 같습니다.
Bean is the name of many herbs of the Legume or Pea Family and their edible pods and seeds. But bean is also loosely applied to the pods or seeds of various trees and shrubs (as tamarind?coffee). In America, when used without qualification, the term refers to horticultural varieties of Phaseolus. The term pea refers only to the genus Pisum when used for the true peas. These are closely related to the very popular southern pea in that both are legumes (Family: Leguminosae). Southern peas are actually beans (Vigna sinensis) Also, peas have tendrils and beans do not. Also, vine growth patterns are different. Seed food storage structures (cotyledons) on beans emerge from the soil whereas on peas, they do not.
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읽다가 느낀 것인데, 제 인숙왕콩 넝쿨강낭콩은 Pea처럼 떡잎이 땅위로 올라오지 않더라구요. 그러니까 위의 설명이 100%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두 종류를 크게 비교하는데는 좋을성싶네요.
ReplyDeleteVery interesting! I am amazed again at how you notice such details. You're truly a wonderful gardener!:)
ReplyDeletegardengal님이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부끄럽네요.... 맨날 자라는 것 지켜보고 있으면 이런 시시컬컬한 것들까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이런 재미 때문에 열심히 야채 기르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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