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갔던 남편이 공원에 많이 피어있다고 세 송이 꺾어 왔다.
여기선 아주 흔한 잡초지만 유난히 좋아해서 야드에 난 다른 잡초들 처럼 뽑아버리지 않고 놔두는 유일한 잡초. 꽃만 피면 잘라다가 화병에 꽂아 버리는 바람에 씨를 말려버렸다는 슬픈 사실. 그래서 올해는 내 가든에서 자취를 찾을 수 없어서 아쉬었는데 이걸로 내 마음을 달래본다. 영국 여왕 Anne 이 하얀 레이스 장식 달린 옷을 유독 많이 입어서 이런 이름이 주어졌나보다.
가까이에서 또는 옆에서 보면 진짜 레이스 같지 않은가요?
가운데 까맣게 있는 것도 진짜이다. 처음엔 뭐가 붙었다고 생각해서 뜯어 낼려고 했는데 꽃의 일부더라구요.. 내 참... 근데 가까이에서 보면 더 이쁘지 않나요?
Winter Carrot Sides
5 hours ago
I have to confess that I've admired these flowers from distance and never knew that they have that black stuff(?).... I really like the close-up photo! Very pretty!
ReplyDeleteI think nature's wonder works in both micro and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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