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코메디나 판토마임에 나오는 우스꽝스런 캐릭터의 이름이 붙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에겐 그리 우습지 않고 얄밉기만 하다. 4월말에서 5월에 우리집 십자화과에 속하는 많은 야채들을 괴롭히는 벌레가 바로 harlequin bug이다.
성충들이 교미하는 모습이 잘 보인다.
잎면에 두 줄로 14개 정도의 알을 두 줄로 얌전하게 낳아 놓는다.
처음으로 이 벌레들을 보았을 때 너무나 징그러워서 쳐다도 보기 싫었다. 아무래도 그래서 이것들이 번식하도록 내버려 둔 것이 이년 째 고생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처럼 실수를 하지 말고 보이는 죽죽 재빨리 없애버려야한다.
이 벌레들을 생긴 것하고는 달리 상당히 움직임이 둔하다. 굼벵이 같아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조그만 그릇이나 병에 물을 절반 정도 담고 식기 세척제를 몇 방울 넣어서 비눗물을 만들어 잡거나 톡톡쳐서 빠트리는 것이다. 손으로 찍 죽이는 것 보다 훨씬 편할 것이다.
Winter Carrot Sides
6 hours ago
What a wonderful photos with perfect timeing!
ReplyDeleteHow did you do that?
저도 얼마전에 배웠는데, 보통 디지털 카메라에는 꽃모양 표시가 있는데, 이게 close up focusing을 가능하게 해요. 그걸 작동시키면 클로즈업 사진을 아주 선명하게 찍을 수 있어요. 그것을 알고 난 후 이런 조그만 버그들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어요...
ReplyDelete거기다가 이 버그들은 얼마나 느린지 제가 사진을 찍어도 도망도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