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야채들은 상추, 근대, 아욱, 스노우피들이다. 오늘도 스노우피를 많이 따왔다.
우리 식구는 입들이 짧아서 같은 음식을 세 번 이상 못 먹는다. 내 입도 짧아서 할 말이 없지만... 그래서 같은 재료로 다르게 요리할려고 '무진장' 애를 쓴다.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감자랑 당근이랑 같이 간단히 볶기로 했다. 난 간단한 요리를 좋아하는 단순한 여자~~. 먼저 감자 큰 것 두 개를 껍질 벗겨 납작하게 채썰어 하얀 녹말물이 안 나올 때까지 물에 잘 헹구어 물기를 빼놓는다. 작은 당근 한 개도 같은 요령으로 썬다.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감자랑 당근이 잘 익을 때까지 볶는다.
감자와 당근이 다 익으면 스노우피 씻어서 물기 뺀 것을 넣고 익힌다. 너무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된다.
다 익으면 소금으로만 간한다. 소금 간만 해도 맛있다. 마지막으로 볶은 깨를 뿌리면 끝.
이렇게 요리하면 각 야채의 맛도 즐길 수 있고 스노우피의 사각거림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Winter Carrot Sides
5 hours ago
This is so pretty!
ReplyDelete진짜 눈으로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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