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6, 2009

Black Eyed Susan

Black Eyed Susan은 한해살이로 작은 해바라기 같은 꽃들을 잔뜩 피운다.

4년 전에 씨를 심어서 기른 후, 매년 씨들이 떨어져서 이렇게 여기 저기에서 자라나와 내게 여름이 왔음을 알려준다.

5 월이 되면 씨가 발아되어 싹이 터 올라온다.

난 이 꽃들이 좋다. 해바라기는 없어도 이 꽃들이 없으면 여름이 섭섭하다. 화사해서 화병에 꽂아 즐기기도 좋다. 해가 잘 드는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라는 것 같다. 혹시 1년생 여름의 화초로 뭘 심을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다.

2 comments:

  1. Did you know this is Maryland's state flower? I like them because they bloom such a long time and don't require any extra care. I find the flowers very cheerful!:)

    ReplyDelete
  2. 메릴랜드 state flower 란 것은 몰랐어요. 가끔 이름이 왜 black eyed susan일까란 생각을 해요. 잘 보면 안이 까맣지 않고 머룬에 가까운데 싶어서요. 여기서 눈동자가 검은 색에 가까워도 brown eye라고 그러잖아요 왜. 4년 전 씨뿌린 후 한 번도 씨를 다시 뿌린 적이 없는데도 매해 4-5 그루는 꼭 자라나와요. 혹시나하면 늘 역시나여서 저를 기분좋게하는 꽃입니다. 이꽃 만은 어디에서 자라나와도 옮겨 심거나 하지 않는데, 너무나 신기하게도 한 번도 텃밭안에서 싹터 나온 적이 없어요. 일년생화로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랍니다.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