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8, 2009

엄마 생각나게 하는 수국꽃 (Hydrangea)

이사올 때 친정엄마가 좋아하시는 수국 5 그루를 심었다. 봄만 되면 친정엄마는 늘 수국이 피었냐구 물어보신다. 수국은 나에게 있어서 늘 엄마같은 꽃이다. 엄마, 올해도 수국꽃이 풍성하니 피었어요.




꽃 색깔이 파란색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분홍색에서 보라색 까지 여러 색조를 가진 수국 꽃들이 핀다. 아마도 우리집 토양이 산성이 아닌가 보다. 작년에 토양 산성도를 좀 바꾸어 줄까 생각했지만 여러색의 수국이 좋아서 그냥 나두기로 했다. 자라는데는 문제가 없는 듯해서. 이래서 철쭉들이 잘 안되나? 으으 골치 아파...

수국은 꽃병에 꽂아 즐기기 좋은 것 같다. 일주일 넘게도 쌩쌩..

엄마, 역시 하나 밖에 없는 이쁜 딸내미죠? 너무 멀리있어서 자주 찾아 뵙지는 못해도 늘 엄마를 생각하고 있어요... 사랑합니다! 무진장요.

3 comments:

  1. Rainbow hydrangeas!!! Beautiful!!!

    Again, I am behind you and none of my hydrangeas are blooming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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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y neighbors are so curious the cultivar of my hydrangeas. They call mine the rainbow hydrangeas. hehe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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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올해도 수우구기 피이어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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