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1, 2012

미스테리 백년초가 피운 노란꽃들


내가 작년에 입양한 
종류의 백년초(Prickly Pear)들이다.
 이중 제일 늦게 입양된 애가 제일 먼저 꽃을 피웠다
꽃피우는 것은 심는 순서가 아니랍니다는 듯이...
 노란색 꽃이다
   사진 찍고 
 시간 정도 지나서 
옆에 있던  개의 꽃봉우리도 활짝 벌어졌다.
아니 요것들이 
나를 보는 것이 반갑다고 그러나?  
나도 니들 보는 것이 넘 좋단다. ^^ 
착각은 공짜니까 ~ ~
 가깝게 들여다보니 
~~ 수술들 많다 ~ ~ 
그런데 수술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May 30, 2012

수줍게 핀 Nodding Onion 꽃들


미국 자생종인데
마늘, , 릭들이 속해 있는 Alium 종류이다.
정도되는 대에서 
꽃들이 이렇게 고개를 떨구면서 핀다고 해서 
Nodding Onion  (Allium cerrnum이라고 불리는데,
 꽃들이 무척 예쁘고 앙증맞다.
 잎은 부추처럼 납작하게 생겼고 
부추처럼 식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향이나 맛은 아직 모르겠다
그러니까 미국산 산부추 또는 들부추라고 할 수 있는데
부추랑 다른 점은 
가을에 벌브를 캐서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본 피클용 략교를 찾다가 도저히 못찾고 
애를 대신 길러서 략교처럼 피클 담을려고 생각했는데
벌브가 얼만큼 클 진 모르겠다
꽃은 별루 염두에 두지 않았았는데 
수줍은 듯이 고개를 숙인 모습이 
애잔하면서도 상당히 고아서 
하얀 부추꽃관 또다른 느낌이다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다니... 
무리지어 꽃이 피면 정말 예쁠 것 같다
왜 이 종류가 요근래 관상용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지 알겠다.

May 29, 2012

어느 여왕의 텃밭


지지난 토요일 날 
남편이 친구들이랑 같이 
요만큼으로 잡초 무성한 곳을 조금 일구어서
 10X10 feet 정도의 조그만 텃밭을 일구어 주었다.  
텃밭이라긴 보단 야산을 대강 개간한  같은 느낌...
 울타리콩고추오이풋호박가지참외토마토들을 
 그루  기를 요령으로 씨앗들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토요일날 가서 
이렇게 예쁜 울타리를 사다가 둘러주었다
사슴들이 워낙 극성을 보이는 지라
이건 텃밭의 울타리치곤 너무 호화스러워보이는데
남편 말에 의하면 오히려 철사로 펜스보다 단다
아무래도 이 종류가 대폭 세일중인가보다. 
거기다가 철사로 펜스는 기둥을 박아야 하는데
그것도 경험없는 사람들에겐 너무 힘든 일이라면서
화씨 9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땀을 바가지로 흘려가면서
숨을 헐떡이면서
둘이 낑낑 거리면서 울타리를 치고 났더니
저리 간단해 보이는 것인데도
완전히 파김치


그래도 다 치고 나니 
허허벌판에 어울리지 않게 
어느 여왕의 텃밭 같아져버렸다. ㅎㅎ 
내가 바로 텃밭의 주인이니
역으로 말하면 내가 바로 여왕이로소이다. ㅎㅎ
어찌되었던
이제 텃밭없는 텃밭지기신세는 면했다

아참... 
펜스사러 갔다가 고구마순낸 것들을 팔고 있어서 
덜커덕 사다가 그것들도 심어주었다. 
9그루 씩이나..ㅎㅎ
올겨울 군고구마도 확보! 

미스테리 원추리의 정체


시냇가에서 발견해서 올 봄에 옮겨 심어 주었던 
미스테리 Daylily들이 
드디어~ ~  꽃을 피웠다.
기분이 무척 좋다.
 바로 내가 그리 기르고 싶어하던
 원추리꽃이여서
종류가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있는 daylily 종류인데,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원추리가 바로 종류가 아닌가 싶다.
너무 흔하고 번져서
그리 대접을 못받고 있지만
흔하다고 예쁘지 않은 것은 아니기 대문이다.
내년 이른 봄에 몇 개를 캐서 
늘 군침만 삼키던 원추리나물 (넘나물) 이라는 것을 
한 번 해 먹어 볼 생각이다

May 25, 2012

사슴이 좋아하는 두릅잎


작년에 두릅나무를 4 그루 더 얻어다가 심었는데
하필이면 사슴들이 다나는 길목에 심었는지
사슴들이 그루를 죽였고
그루만 살아 남았다.  
봄에도 두릅맛을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남은 그루의 두릅나무의 싹들을 먹기 시작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그루를 파서 
부랴 부랴 다른 자리로 옮겨 주었다.

옮겨 심어준 후에 물들을 많이 주었건만
뿌리를 많이 다쳤는지
잎들이 처지더니 완전히 말라 죽어버렸다.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2 주 정도 지나니
두릅나무 하나에서 이렇게 순이 다시 돋아 나오고 있다.
 
정말 끈질긴 녀석들이다
사슴들만 아니면 자라줄텐데
그나저나 다른 한 그루도 싹을 다시 올려줄려나

May 23, 2012

처음으로 본 Ground Elder 꽃



얼마전에 옮겨 심어준 그라운드 엘더들 그루가 
꽃대를 올렸다.
아직은 꽃을 피우기 보단 적응하는데 힘을 쓰라고 
꽃대를 잘라주었다

May 22, 2012

Clumping Bamboo


도로가에 울타리용으로 심을려고
 Bamboo Garden에서  그루에 25불씩 주고 
Cold Hardy Clumping Bamboo종류인 
Fargesia robusta ‘Green Screen’  그루 샀다.

3피트 정도 길이의 박스가 왔다.
 열어보니 이렇게  그루의 대나무가 나왔다
포장하는 것도 정말 재주인  같다.  
박스보다 더 키가 큰 대나무 두 그루를 어떻게 집어넣었을까
내가 꺼내놓고도 고개를 갸우뚱
이사람들 코끼리도 냉장고에 넣을 수 있을 것 같군
Shipping and Handling 이 왜 25불이나 되었는지 공감...

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노란 잎들이 보였다
물을 좀더 주었는데
다음  아침에 보니 노란 잎들이  많이 생겼다
이렇게 쉽게 water stress 받으면 안되는데
여기 여름기후를  견뎌줄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종류의 대나무는  자라면 15-18피트의 키에
두께가 0.75인치 정도 된다고 한다
장점은 작년에 심었던 Running Bamboo들과는 달리 
땅속줄기로 마구 뻗어나가서 옆집 구들장까지 뚫을정도는 아니고
아주 얌전하게 (?) 군집을 늘려가므로 
2-3년에   씩만 주변을 정리해주면 된다고 한다
이 대나무를 산 곳에서 
곳의 여름기후엔 적응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했지만
심은 장소가 여름엔 음지가 되는 곳이어서
 (커다란 활엽수 밑이어서) 
그리고 또랑 근처라서 물을 자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하긴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모험이지… 
시간과 돈, 내 땀 모두를 거니까....
심어주고 물을 잔뜩 주면서 
예쁘게 자라라고 쓰다듬어 줄까 
아니면 
안자리기만 해봐 눈을 흘기면서 협박을 해볼까 하다가 
결국은 둘 다 했다
짜식들
겁먹진 않았는지 몰라. ^^ 

May 21, 2012

엄마와 생미나리무침


미나리가 많이 나온다고 했더니
엄마가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서 
고춧가루간장소금참기름볶은  넣고 
 버무려서 밥에 넣고 비벼서 먹으면 있다고..
큰엄마가 가끔 점심에 이렇게 요리를 해서 주면 맛있었다고 한다.
미나리 상큼한 향이 가득한 비빔밥이 맛있었다.
아참,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볶은김 부셔서 넣으면 더 맛있다.

엄마, 미나리 비빔밥 진짜 맛있었어’.
요리법 가르쳐 주어서
댕큐베리마치!
무슨 망치라고?
아니 고맙다고..
끊어! 전화세 많이 나와.
~~~~~~~~
, 나 말 다 안끊났는데
여제나 저제나 전화를 말 많이 하면 
전화세나온다고 걱정하시는 울 엄마.
내가 재미로 영어 쓰면 희한하게도 듣는 우리엄마의 귀.
그래서 늘 날 웃게 하시는 우리 엄마.
오늘따라 많이 보고싶다

May 18, 2012

바위취 /범의귀


미국에서 Hanging Basket이나 실내식물로 
많이 심는 Strawberry Saxifrage (Saxifraga stolonifera) 
바로 한국에서 바위취/범의귀/호이초로 불리는 
다년생 식용식물이다
겨울이 온난해서 야생에서 날 수도 있다고 하길래 
한 번 키워보고자 또랑가 습진 지역에 심었는데,
 이렇게 덩굴손  길게 뻗어서 벌써 새끼를 치고 있다.
 꽃대도 올렸는데꽃을 보고 싶어서 기다리기로 했다.
 드디어 꽃을 피웠는데
그리 크지는 않지만 독특하게 생긴 귀엽고 조그만 꽃이다.
꽃들은 화사하진 않지만
잎모양과 무늬가 독특해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다고 한
기는 덩굴로 번식도 잘하고
어쩜 잎을 따다가 꽂아두어도 뿌리를 내릴 지 모르겠다.

한국에선 바위취의 어린 잎들을 생채로
데쳐서 나물로
튀김으로도
장아찌로도, 
먹는다고 그러는데
아직  친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식용으로 땡기지않는다.
거기다가 잎들이잔털이 잔뜩 덮인 털복숭이라서… 
꽃들도 식용할 있다고 하지만
너무 고 귀여워서 식용하기가 더더욱 미안하고
올해는 시식을 미루고
내년에도 자라주면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