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이 왜 여기 있냐구요? 빨간 색 비트를 soup으로 만들어 먹고 윗쪽의 줄기랑 잎이 남았어요. 그래서 살짝 데쳐놓았는데, 또 무쳐 먹기가 뭐해서, 감자탕에 넣어서 먹기로 했어요. 원래는 얼갈이배추 데쳐서 냉동해놓은 것 넣어야 되는데…. 이러다보니 또 국적없는 저만의 감자탕이 되었지요 ㅎㅎㅎ.
1.우리 동네 Walmart 돼지고기 섹션에 가면 Neck Bone을 팔아요. 값도 무진장 싸지요. 이 고기가 감자탕엔 맛있는 것 같아요. 살점이 좀 적지만…. 그냥 늘 사다가 감자탕을 만들어요.
2.물로 두 세번 잘 씻은 다음, 물 붓고 한 번 부르르 끓여요. 물 버리고 흐르는 물에 돼지고기를 잘 씻어서 솥에 안치고 양파 1개 썬 것, 비트잎 (가든에서 나오는 다른 야채를 쓰거나, 없어도 됩니다), 감자 중간 사이즈 7개 껍질 벗겨서 반으로 썬 것, 마늘 3개 다진 것을 넣는다.
3.여기에 물을 잘박하게 붓고 끓인다. 물은 한 5컵 정도 부은 것 같아요. 확실히 정량은 못했지만….
4.끓으면
고추장 3 큰술(Table spoon)
미소된장 1 큰술
들깨가루 1 큰술
멸치다시다 1 큰술
후추 1/2 작은술 (tea spoon)
Bay leaves 3 (optional)
위의 재료를 넣고 감자가 다 익고 돼지고기 살들이 뼈에서 쉽게 떨어져 나올 때까지 오래 끓인다.
5.마직막으로 소금간을 한다.
국물도 고기도 감자도 맛있었어요.들깨가루의 향이 은근하니 맛이 좋네요. 비트잎도 씹는 맛도 그런데로 좋구요. 4인용 가족 한 끼 식사분으로 딱 맞을 것 같아요.
Winter Carrot Sides
2 hours ago
Have you ever made this without any meat? I wonder if it would taste okay if I made it without any meat....
ReplyDelete고기 없이 감자랑 다른 야채만 가지고 해도 맛이 있어요. 만약 그렇게 하실려면 감자랑 야채를 식용유에 볶다가 끓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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