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03, 2009

Raspberry로 담근 술

June-bearing 래즈베리들은 지금 시즌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저처럼 everbearing 종류를 심은 사람들은 잘 하면 두 번에 걸쳐서 래즈베리 시즌을 즐길 수 있답니다. 우리 집에선 1차 래즈베리 시즌이 지난 주에 끝났고, 2차 래즈베리 시즌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군요.

혹시 raspberry 따서 다 먹었는지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서 그 궁금증을 풀어줄려구요... 은근슬쩍 래즈베리들을 따서 남편이 술을 담그었답니다. 저는 원래 술을 마시지 못합니다. 그래서 술 담그는덴 별루 관심도 없구요. 하지만 요즘 gardening에 점점 관심을 보여주는 남편인지라, 저도 그 관심을 돌려주는 차원에서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기로 했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오른쪽에 병밑에 가라앉아 있는 래즈베리들이 보이죠. 이걸 커피 필터에 거른 것이 왼쪽 병에 든 것입니다.

맛은 잘 모르겠지만 조그만 잔에 들어 있는 산딸기술의 색깔이 진짜 이쁩니다.
남편 말론 맛도 진짜 좋답니다. 저야 당근 술맛을 모르니까 아무 말도 할 수 없구요.

2 comments:

  1. Beautiful color! I wonder how much alcohol content it has.....

    Please let your husband know that he did a goo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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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나도 스스로 너무나 흐뭇해하더라구요.... 좀 훔쳐서 먹어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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