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31, 2009

다람쥐와 복숭아

3년 전에 Georgia 백도를 Gurney에서 사서 심었다.

작년에 복숭아가 딱 1 개 달렸었는데, 올해는 두 개나 열렸어요. 그래서 거짓말아니고 올해는 작년보다 2배가 더 달렸지요 ㅎㅎ.


요즘 홍조를 살짝 보이고 있어서 목이 빠져라 익기만을 고대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어떤 놈이야?

이빨 자국을 남긴 놈이… 진짜 나쁜 놈…으으ㅇ
두 개의 이빨 자국아 선명한 것을 보아서 틀림없이 새의 짓은 아니고 다람쥐가 아닐까 싶다. 이놈들이 내 배도 다 먹어치우더니 복숭아까지도 건들고 있다. 아무래도 이러다간 다람쥐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다람쥐도 쥐과이니까 큰 쥐덧을 사다 복숭아 나무 밑에 놓을까? 아니면 비비총을 사서 연습을 좀 해볼까? 어쩌면 snare가 더 잘 들지도….흐흐흐! 다람쥐 니들도 편한 세상 다 살았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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